
60대 A 씨의 자녀는 최근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아둔 돈만으로는 전세보증금을 마련하기 어려웠다. 은행 대출을 받아도 돈이 부족하자 A 씨 부부는 고민 끝에 1억 원을 보태주기로 했다. “집을 사주는 것도 아니고 전세금인데, 부모가 이 정도 보태주는 건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전세보증금 지원도 증여에 해당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세법에서는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나 교육비 등을 비과세 대상으로 두고 있다. 반면 전세보증금은 계약이 끝나면 돌려받을 수 있는 목돈이다. 자녀의 재산
2026-09-03

안부 확인부터 건강 점검까지 인공지능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더 많은 돌봄을 제공한다는 사실만으로 노인의 권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누가 기술 도입을 결정하는지, 수집된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당사자가 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와 함께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6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을 열었다. ‘인공지능과 노인인권: 연령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가구 겸용주택은 지하층과 1층은 상가로, 2~4층은 주택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그러나 이러한 부동산을 양도할 때 다가구주택 요건과 주택·상가 면적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많은 양도소득세를 부담할 수 있다.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도 전에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 다가구주택은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주택으로 사용하는 층수가 지하층 제외하고 3개 층 이하 △19세대 이하 거주 가능 △1개 동에서 주택으로 사용하는 바닥면적 합계가 부설주차장 면적을 제외하고 660㎡ 이하 등 세 가지 요건을

65세 정년의 그늘, 중장년은 이미 53세에 일터 떠났다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당수 중장년은 정년에 도달하기 전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연장의 혜택이 대기업 정규직에 집중되지 않도록 재취업 지원과 일자리 질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미래연구원의 ‘정년연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구축의 조건과 정책 과제-대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55~79세 가운데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은 69.5%였다. 이들이 해당 일자리에서 퇴직한 평균 연령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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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 아파 체외충격파 받았는데” 의원 따라 10만원 넘게 차이
-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올해 7만4449개 의료기관 753개 비급여 가격 공개 비급여 평균가격 73.5% 상승, 물가 반영 시 75.5% 하락 같은 비급여 진료라도 어느 병·의원을 찾느냐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93개 비급여 항목 가운데 평균가격이 오른 항목은 436개로 73.5%를 차지했다. 반면 평균가격이 내린 항목은 146개로 24.6%였다. 다만 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3.2%)을 반영하면 전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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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공존하는 노년 “삶을 선택할 권리 보장돼야”
- “정책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는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서로 다른 필요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절충해야 하죠. 그러나 인권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6차 아셈 노인인권 현실과 대안 포럼’ 현장에서 만난 마가렛 영(Margaret Young) 에이지노블(Age Knowble) 설립자는 인공지능(AI)과 노인 돌봄을 이야기하면서도 기술보다 먼저 ‘인권’을 꺼냈다. 어떤 AI가 더 정교한지보다 그것이 노인의 삶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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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일자리 120만개 약속 지켜야”
- 대한은퇴자협회(KARP) 주명룡 회장이 2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정부에 노인 일자리 120만개 확충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주 회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요청문에서 “정부가 편성한 2027년도 노인 일자리는 118만2000개로, 제3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종합계획에서 제시한 120만개에 못 미친다”며 예산안 재검토를 요구했다.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는 올해 115만4000개에서 내년 118만2000개로 2만8000개(2.4%) 늘어난다.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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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역설 ③] 아는 사람은 많은데, 의지할 사람은…](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81835.jpg)
- [선진국의 역설 ③] 아는 사람은 많은데, 의지할 사람은…
- 한국은 부유해졌다. 그런데 그 성공은 노년의 삶 어디까지 도착했을까. ‘선진국의 역설’은 돈·일·관계·생활환경을 따라 한국인이 잘 늙어갈 수 있는 조건을 살펴본다. 세 번째 질문은 사람이다. 한국인의 관계 안전망은 처음부터 약한 것이 아니다. 젊을 때는 OECD 국가들과 비슷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OECD가 2026년 펴낸 한국 웰빙 보고서는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언제든 도움을 청할 친척이나 친구가 있는가’를 연령별로 비교했다. 2015~2023년 자료를 합쳐보면 한국의 18~29세 가운데 의지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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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 들면 TV 소리가 작게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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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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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주부로 살아도 취업 성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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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궁금증] 건강검진, 매년 똑같이 다 받아야 할까](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6498.jpg)
- [60+궁금증]
- 건강검진, 매년 똑같이 다 받아야 할까
- "작년에도 내시경했고 멀쩡했는데, 올해 또 받아야 하나요?“ 건강검진 안내문을 받아들면 ‘매번 같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먼저 떠오른다. ‘건강검진=매년’이라 여기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국가건강검진, 2년에 한 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일반건강검진은 원칙적으로 2년에 한 번이다. 지역가입자와 피부양자는 출생연도가 짝수면 짝수년도, 홀수면 홀수년도에 검진 대상이 되며, 직장가입자 중 사무직도 2년마다 한 번씩만 받는다. 비사무직 근로자만 매년 받도록 정해져 있다. 암검진도 항목마다 주기가 다르다. 위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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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 사전] ‘헬시플레저’ 건강법은?](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7862.jpg)
- [요즘말 사전]
- ‘헬시플레저’ 건강법은?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병원에서는 운동하라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 “몸에 좋다니까 먹긴 먹는데, 솔직히 맛은 없더라.” 나이가 들수록 몸은 정직해진다. 하루만 무리해도 여기저기 결리고, 며칠 움직이지 않으면 금세 몸이 굳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문제는 아는 것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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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컴퓨터도 안 써” 83세 조정래 작가, AI 시대 역행 이유](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8899.jpg)
- [브라보 문화 이슈]
- “컴퓨터도 안 써” 83세 조정래 작가, AI 시대 역행 이유
- 왜 떴을까? 83세 소설가 조정래가 최근 장편소설 ‘서리꽃’을 펴냈다. 조 작가는 한국 현대사를 다룬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유명하다. 이번 신간은 조 작가의 첫 연애소설이다. 그는 최근 열린 ‘서리꽃’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작품과 자신의 작가 인생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조정래 작가의 사랑 이야기 ‘서리꽃’(해냄출판사)은 ‘황금종이’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조정래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1970년 등단해 56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써왔지만, 남녀의 사랑을 이야기의 중심에 놓은 것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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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궁금증] 사기 피해, 순진해서가 아니라, '믿어서’](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4998.jpg)
- [60+궁금증]
- 사기 피해, 순진해서가 아니라, '믿어서’
- "평생 계약서 한 줄 허투루 본 적 없는데, 왜 하필 나였을까." 아들 목소리로 걸려온 전화 한 통에 몇 백만 원을 이체한 뒤, 72세 이모 씨는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물었다. 순진해서, 세상 물정을 몰라서 당한 걸까. 60대, 왜 유독 표적이 되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025년 9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단일 연령대의 보이스피싱 피해 비중은 30.6%로 전체 연령대 중 1위로, 피해자 10명 중 3명가량이 60대 이상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집계로는 2025년 1분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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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유형 테스트] 내 취향에 맞는 일자리 선택하기
- “무슨 일을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평생 가족을 위해, 회사를 위해, 생계를 위해 달려왔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는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는 첫걸음은 구직 사이트 살피기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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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취업부터 창업까지, 상담받고 지원하자
- 은퇴 후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중장년은 막상 일자리를 찾으려 해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마다 운영하는 사업이 달라 혼란스럽다. 재취업을 원한다면 고용노동부 중장년내일센터, 경력 단절 여성이라면 성평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회참여와 소득을 함께 원한다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기관을 알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문턱이 훨씬 낮아진다. 취업 준비부터 구직 수당까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활동이 쉽지 않은 사람을 위한 제도다. 개인별 취업 지원 계획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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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無도 환영’ 생애 첫 일자리 도전 설명서
- “평생 집안일만 했는데, 이 나이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지금까지 임금노동이나 조직 생활을 거의 경험하지 않은 사람, 10~20년의 경력 단절로 사실상 처음처럼 느껴지는 사람은 같은 문턱 앞에 선다. 채용 정보를 찾고 이력서를 쓰는 일부터 출퇴근, 업무 지시, 동료 관계까지 낯설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를 내라’는 말보다 부담을 낮춘 진입 경로다. 통계 밖에 섞여 있는 ‘첫 취업’, ‘경력 단절’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삶의 경험이 풍부한 고령자는 중요한 국가 자원이다. 박경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임연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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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과 경험을 일거리로 설계하는 법
- 일을 찾는 과정은 새 직장을 고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 가운데 무엇을 남기고, 어떤 관심을 다음 역할로 발전시킬 것인지 묻는 과정이기도 하다. 평생 해온 일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이는 오래 품어온 관심사와 사람을 만나며 얻은 보람,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구상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런 사람을 ‘재미탐구형’으로 분류했다. 재미탐구형이 일에서 흥미와 의미를 중시한다고 해서 수익을 가볍게 본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재미탐구형에게 일은 급여만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연금재편] 수급은 65세인데 가입 상한은 59세 “가입 연령 조정 필요”](https://img.etoday.co.kr/crop/120/70/2380025.jpg)











![[다음 삶의 설계] 웰니스 한 달 살기, 나에게 맞을까](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45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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