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원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나면 새로운 걱정이 시작된다. 혼자 식사를 챙길 수 있을지, 약을 제때 먹을지, 화장실을 오가다 넘어지지는 않을지. 자녀가 매일 곁을 지킬 수 없다면 그 빈자리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도 막막하다. 그렇다면 우리 부모에게는 어떤 돌봄이 필요할까. 부모에게 돌봄이 필요해지면 흔히 ‘누가 모실 것인가’부터 고민한다. 하지만 가족이 직접 돌보거나 시설에 모시는 것만이 선택지는 아니다.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요양, 간호사가 방문하는 방문간호, 낮 동안 이용하는 주야간보호 등 집에서 생활하면서 받을 수 있
2026-10-08

“통합돌봄 대기자 있으면 지원 어려워” 연결 서비스 필요
통합돌봄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해주더라도 기존 돌봄서비스에 대기자가 있으면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호남권의 한 통합돌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통합 돌봄이라는 사업 자체가 기존에 있는 서비스를 어떻게 잘 연계를 해 주냐 하는 게 일단 첫 번째 핵심”이라며 “기존에 있는 서비스들이 대기자가 있으니까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를 바로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담당자가 짚은 문제는 통합돌봄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해도 곧바로 연결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기존 국가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이미

어디서 누구와 살지, 어떤 돌봄을 받을지,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사회에 참여할 권리는 이어져야 한다. 노인을 지원과 보호의 대상으로 바라봐온 정책을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바꾸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펼쳐졌다. ‘노인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들’, 약칭 ‘노인지사’는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과 토론회를 열고 활동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시민사회와 학계, 복지 현장 등에서 활동해온 발기인 38명을 포함한 여러 시민들이 모였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인인권기본법제정추진연대

“가능한 한 오래 내 집에서 살고 싶다.” 여러 국가의 노인이 원하는 삶은 다르지 않다. 문제는 집에 머무는 것만으로 돌봄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가족의 손만으로 긴 노후를 버티기 어려워지자 세계는 의료와 요양, 주거와 생활 지원을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체계’로 다시 연결하기 시작했다. 지난 30여 년간 세계 돌봄 정책의 방향은 달라졌다. 1990년대 이후에는 시설보다 집과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방향이 힘을 얻었고, 2015년 WHO가 건강 노화의 핵심을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기능 능력’에 두면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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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46세 엄마 한다감, 늦깎이 부모 전성시대](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98975.jpg)
- [브라보 문화 이슈] 46세 엄마 한다감, 늦깎이 부모 전성시대
- 왜 떴을까? 만 46세에 득남한 배우 한다감이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출산 당시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종민, 김준호·김지민 부부 등 스타들의 임신 소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늦은 나이에 부모가 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달라지는 결혼·출산 풍경을 짚어본다. 46세 엄마 한다감 1980년 9월생인 한다감(한은정)은 만 46세다. 2020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지난 4월 결혼 6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겨울 처음 시도한 시험관 시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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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돌(통합돌봄) 현수엽’으로 불러주세요”
- 공도윤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국장 대담 전담 인력 5632명 배치, ‘통합돌봄 전도사’ 500명 양성 농어촌 돌봄 공백 해소 위해 내년 국공립 돌봄센터 30곳 추진 “기초연금 ‘하후’부터 강화, 사회적 논의 거쳐 개편해야” ‘고령 돌봄’의 현실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준비할 수 있는 ‘아이 돌봄’과는 다르다. ‘부모를 돌볼 수 있을까’, ‘나이 든 뒤 스스로를 돌볼 수 있을까’. 부모의 투병을 갑작스럽게 마주하거나 나이 들어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 단순해 보였던 질문들은 수백·수천 가지 고민으로 이어진다. 선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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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하자고 만든 돌봄, 분절돼 있다” 복지부 칸막이 체계 지적
-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기존 돌봄제도의 분절 문제를 해결하려면 보건복지부 내부의 조정 체계부터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보영 영남대 교수는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전종덕 진보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통합돌봄이 추진된다면 통합은커녕 시간이 지나도 분절된 제도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통합돌봄이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제했다. 장기요양, 노인맞춤돌봄, 장애인활동지원 등 주요 돌봄제도가 오랫동안 운영됐지만, 서비스 범위가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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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 시대, 생애주기 쟁탈전 펼치는 기업들
- 제약회사가 화장품을 만들고 화장품 회사는 미용기기를 판다. 보험회사는 요양시설과 시니어주택으로 향한다. 최근에는 금융회사의 신탁 업무를 병원·세무법인 등 전문기관과 연결하려는 입법 논의도 시작됐다. 업종의 경계를 넘는 기업의 전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고령화 시장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건강·주거·돌봄·자산관리로 이어지는 한 사람의 노후와 생애주기를 두고 벌어지고 있다. 제약회사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키웠다. 의약품 연구에서 쌓은 피부 관련 연구 역량을 화장품 사업으로 확장한 사례다. 센텔리안24는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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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가 감각 깨운다 노년기 필수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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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모님 유언, 법적 효력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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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 사전] 궁금할 땐 ‘무물’하세요](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93707.jpg)
- [요즘말 사전]
- 궁금할 땐 ‘무물’하세요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한글날 기념행사에 다녀온 손녀가 할머니에게 말한다. “한글 퀴즈 끝나고 무물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할머니는 고개를 갸웃한다. ‘무물 시간’이라니, 무엇을 하는 시간일까? ‘무물’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줄인 말이다. 사람들이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을 가리킨다. 강연을 마친 뒤 진행자가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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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2030 소연·아이유 노래에 ‘할머니’ 등장한 까닭](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95436.jpg)
- [브라보 문화 이슈]
- 2030 소연·아이유 노래에 ‘할머니’ 등장한 까닭
- “결국 우린 할머니가 될 거고.” 최근 인기를 끄는 20·30대 젊은 가수들의 노래에 ‘할머니’가 연이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기서 할머니는 나이 든 누군가가 아닌, 언젠가 마주할 노년의 자기 모습이다. 노년을 쇠퇴의 시기가 아닌, 지금의 삶을 이어가는 미래로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달라진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낭만적인 할머니 VS 이상한 그랜마 아이들 멤버 소연은 지난 7일 솔로곡 ‘퇴사할게여(Narr. 기안84)’를 발표했다. 제목 그대로 직장인들에게 퇴사를 권하는 노래다. 소연은 ‘이팔청춘’을 이야기하며 후회해도 좋으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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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궁금증] 간병보험, 지금 가입해도 될까](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88581.jpg)
- [60+ 궁금증]
- 간병보험, 지금 가입해도 될까
- “주변에서 부모님 간병비로 한 달에 수백만 원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겁이 납니다. 지금이라도 간병보험에 가입해야 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 못지않게 걱정되는 것이 바로 간병비. 수술이나 질병으로 거동이 어려워지면 치료비와 별개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서울대 연구진의 추계를 인용해 2025년 간병보험 소비자 유의사항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적 간병비는 2008년 3조 6000억 원에서 2018년 8조 원, 2024년 11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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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돌봄이 뭐야?
- 올해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이른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다. 이름만 들으면 새로운 돌봄 서비스가 하나 생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방문요양, 방문간호, 보건소 건강관리, 노인 맞춤 돌봄 등 이미 운영 중인 여러 제도를 필요한 사람에게 맞춰 연결하는 체계에 가깝다. 지금까지는 노인에게 여러 종류의 도움이 필요해지면 가족이 각각의 제도를 알아보고 신청해야 했다. 통합돌봄에서는 지자체가 대상자의 필요를 조사하고 개인별 지원 계획을 세워 의료·요양·돌봄을 연결한다. 누가 이용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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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 아닌, 할 수 있게” 부모 노쇠를 마주한 40대 안내서
- 부모의 걸음이 전보다 느려지고, 입맛이 없어지고, 복용하는 약이 늘어난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흔히 ‘나이 들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의 작은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다. 부모 돌봄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40대에 접어들면 부모의 나이 듦을 실감하는 순간이 늘어난다. 책 ‘부모의 노쇠와 나의 노화’를 펴낸 다섯 명의 저자 역시 부모의 변화를 직접 겪은 40대 자녀들이다. 이들은 “40대는 부모의 노쇠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자신의 노화 역시 현실로 체감하는 생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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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게 돌봄이 필요해졌다
- 부모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은 어느 순간 자녀에게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부모를 집으로 모시면서 혼자 지내도 괜찮을지 마음이 쓰입니다. 그렇게 돌봄은 예고 없이 가족의 일상으로 들어옵니다. 자녀가 직접 돌봐야 하는지,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계속 지내는 것이 가능한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를 돌보는 자녀 역시 50~70대이고, 노부부가 서로를 돌보다 한쪽이 아프면 두 사람의 일상이 함께 흔들립니다. 길어진 노후만큼 돌봄도 길어진 지금, 가족의 힘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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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사회, ‘낀 세대’ 부모 돌봄 길어진다
- 누구나 늙고, 누구나 돌봄이 필요해질 수 있다. 가족을 돌보는 일 역시 경제력이나 직업,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노인인구 비율이 21%를 넘어선 초고령사회, 오래 사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누군가를 돌보고, 또 누군가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시간 역시 길어지고 있다. 특히 부모의 노화와 자신의 노후를 동시에 마주하기 시작한 40~50대는 부모의 돌봄과 나의 노후,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보험개발원(KIDI)이 발간한 ‘2025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대 응답자 가운데 “노후가 준비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