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자 중 50대 남성 253만 명으로 가장 많아
국토부, 2024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토지소유자 수는 1965만 명으로 전년(1903만 명)보다 62만 명 늘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367만 명)과 비교하면 5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토지소유자를 연령대로 보면 50대가 483만4874명(2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459만1132명, 23.4%), 40대(366만9329명, 18.7%) 순으로 많았다. 70대는 256만8753명(13.1%),
80세 이상은 187만5953명(9.5%)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체에서 50대부터 8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70.6%이며, 40대까지 포함하면 비중은 89.3%로 확대된다.
연령대를 성별로 봤을 때 50대 남성이 252만83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남성 237만9965명 △50대 여성 230만6558명 △60대 여성 221만1167명 △40대 남성 207만8635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에서는 남성이 112만8973명, 여성이 74만698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50대가 가장 많은 땅을 소유한 지역은 경기(129만5661명)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67만7233명, 여성이 61만842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에 이어 서울(78만2355명)에 50대 토지소유자가 가장 많았다.
50대뿐만 아니라 시니어인 60대, 70대, 80세 이상이 가장 많이 땅을 보유한 지역도 경기였다. 연령대별 경기지역 토지소유자 수를 보면 △60대 109만332명 △70대 52만1516명 △80세 이상 30만9004명으로 산출됐다.
개인 토지소유자 수 비율은 2006년 27.9%에서 지난해 38.4%로 10.5%포인트(p) 증가했다. 개인 토지소유 세대 수를 보면 2006년 1097만 세대에서 지난해 1530만 세대로 433만 세대 늘었다.
개인의 지목별 토지소유 면적은 임야가 57.6%로 가장 컸다. 이어 농경지(34.4%), 대지(5.8%)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공장용지(0.7%), 공공용지(0.5%) 비중은 1%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