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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 아세안 6개국 대상 ‘2025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성료

입력 2025-07-11 11:09

감염병 대응 국제협력 기반 구축… 맞춤형 교육·실습 중심 운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2025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모습.(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공)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2025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모습.(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공)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6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2주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6개국의 보건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질병관리청의 위탁을 받아 인재원이 기획·운영한 것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세안 역내 감염병 대응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참가자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1:1 맞춤형 교육과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보건 실정에 맞춘 액션플랜을 직접 설계하고, 국가 간 보건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병원체자원은행 등 국내 주요 감염병 대응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진단 및 관리 체계를 직접 체험했다.

태국 보건부 매개 감염병 부서의 사무관 아삔야 니라밋 산티퐁은 “각국 보건 전문가들이 밤늦게까지 토론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국제협력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 보건부 실험연구부서 수석연구원 조앤 살바네라 바또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밀착 지도를 통해 필리핀 내 4개 정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아보 바이러스 통제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고, 이는 자국의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금주 인재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연수를 넘어 각국 보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현장 중심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선도하고, 역량 개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재원은 연수 종료 후에도 웹세미나 등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각국의 액션플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기반으로 현업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도 아세안 각국의 보건부 및 감염병 대응기관과 협력 분야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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