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일본에서는 농촌을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학교가 사라지는 흐름 속에서 도치기현 나스마치는 새로운 길을 찾아냈다. 문을 닫은 초등학교를 고령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복합 커뮤니티로 바꾼 ‘나스 마치즈쿠리 광장(那須まちづくり広場)’은 미래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쿄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신시라카와역(新白河駅)에 내리면, 인적 드문 시골 역의 고요함이 먼저 다가온다. 택시 한 대 잡는 데 20분 이상 걸릴 만큼 외진 곳. 겨우 택시를 타고 20
2025-11-26

IMF, "韓 고령층 건강 좋지만 '일하기 어려운 구조' 여전"
한국 고령층이 과거보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구조적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25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특별 보고서(SELECTED ISSUES)'인 '한국의 건강한 고령화와 노동시장 참여(Healthy Aging and Labor Market Participation In Korea)'를 게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기대수명 증가와 출산율 급락이 맞물리면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며 65세 이상 비중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만 65세 이상' 무료,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국내 계란 식품·산업·웰니스를 아우르는 대형 박람회 ‘에그테크코리아 2025(EggTech Korea 2025)’가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계란·미래·K-푸드·웰니스’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60개 기업, 100부스 규모로 구성되는 B2C·B2B 융합형 페스티벌이다. 특히 12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140만 구독자의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가 식품안전·건강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

“65세 이상 항정신병약 처방인구 10년 사이에 약 1.7배 증가”
복지부, OECD 발간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분석 65세 이상 1000명당 항정신병약 처방률 2013년 29.7명→2023년 45.9명 2019년에 40.8명으로 40명 넘은 후 상승…OECD 평균 54명보다는 적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항정신병약 처방률이 10년 새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달 13일에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Health at a Glance) 2025’에 수록된 지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항정신병약 처방률은
-

- 고령화 가속…65세 이상 교통약자 1년 새 53만 명 늘었다
- 교통약자 1613만 명…고령층 증가가 전체 규모 끌어올려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 79.3%…저상버스 보급률 44% 우리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교통약자 규모가 1600만 명을 넘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교통약자는 총인구 5122만 명의 31.5%인 1613만 명으로 전년보다 26만4000명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체 증가분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53만 명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고령자 외에는 영유아 동반자(16만6000명 감소), 어린이(6
-

- 법안소위 통과 ‘은퇴자마을’ 특별법 보니…“55세도 희망하면 이주 가능”
-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 통과…고령층 맞춤 ‘은퇴자마을’ 조성 근거 마련 은퇴자 정의 55세까지 확대 눈길…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으로 체계적 관리 ‘은퇴자마을’ 특별법이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법안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24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은퇴자마을(도시)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은퇴자마을 특별법)’이 의결됐다. 해당 법안은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작년 6월에 대표 발의했고, 올해에는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두 건의 법안은
-

- 김대건 신부 영화 ‘탄생’, tvN 드라마 ‘청년 김대건’으로 재탄생
- 한국 최초의 사제이자 조선 근대사의 길을 연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삶을 그린 영화 ‘탄생’이 tvN 특집 드라마 ‘청년 김대건’으로 다시 대중과 만난다. 26일 ‘탄생’ 제작진에 따르면, 드라마 ‘청년 김대건’은 오는 12월 24~26일 오후 5시 30분, tvN 3부작 특집으로 방송된다. 방송 이후에는 총 6부작으로 재편한 OTT 확장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2022년 개봉한 영화 ‘탄생’을 기반으로 했지만, 단순한 재편집본이 아니다. 영화에 다 담지 못한 장면과 인물의 서사, 역사적 맥락을 보강하고 TV 드라마 형
-

- “중년 이후 돌발적 망상·성격 변화, 정신병 아닌 치매 조기 신호일 수도”
- 중년 이후에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적 망상이나 성격 변화가 정신병이 아닌 치매 조기 신호일 수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전홍준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노인클리닉 교수는 26일 “근거 없는 의심, 성격의 급격한 변화, 저장강박이 두드러질 경우 조현병이나 망상장애로 단정하기보다 치매 초기 변화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기억력 저하로 시작한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환자 중 상당수는 기억력 변화 이전에 행동·심리증상(BPSD)이 먼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전 교수는 “‘물건을 훔쳐갔다’는 확신과 같은 망상,
브라보 인기뉴스
-

- UBRC의 시대…노후, 다시 캠퍼스로 돌아가다
- 대학연계형 은퇴자 주거단지(UBRC, 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는 ‘노후에도 캠퍼스에서 배우며 사는 삶’이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모델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동시에 겪는 한국 사회에서 대학, 고령층,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CCRC에서 UBRC로, 배움이 있는 노후 은퇴자 주거단지(CCRC,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는 단지 내에서 건강 변화에 따라 주거 형태를 바
-

- 다시 쓰는 이력서, 도전도 배우는 용기 필요
- 퇴직 후 중장년은 그간 미뤄왔던 배움의 갈증을 채우며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중장년 상당수가 경제적 자립의 벽 앞에서 끊임없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제 이력서 작성과 면접 태도, 직장 내에서 젊은 상사와 협업하는 방식 역시 ‘배움’이 필요하다. 풍부한 경험은 중장년의 강점이다. 하지만 이를 언제 어떻게 꺼내 보이느냐에 따라 재취업의 성공을 좌우한다. 실제로 통계청과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50세 이상 구직자의 평균 구직기간은 10개월 이상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길다. 또 중장년층 재취
-

- 배우면 돈 되는 유용한 자격증 6선
- 은퇴 이후의 삶은 더 이상 ‘쉬는 시간’이 아니다. 많은 시니어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준비하며 ‘일하는 노년’을 선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생계 때문만이 아니다. 사회와의 연결, 자기 효능감, 그리고 인생 2막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다. 남성들은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전기·용접·지게차 등 기술형 자격을 선호한다. ‘몸으로 익힌 기술은 은퇴하지 않는다’는 믿음 아래, 그들은 다시 산업현장과 시설관리, 공공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반면 여성들은 돌봄·미용·조리 같은 생활밀착형 자격증 취득이 월등히 높은 편이다. 이는
-

- “디지털 사무원에서 탐정까지” 다시 배우는 이색 직업
-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이 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배움이 곧 기회가 되는 시대, 시니어 세대에서도 새로운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일도 있었어?” 싶을 만큼 신선하고,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일들이다.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그 성장이 다시 일로 이어지는 인생 2막의 문을 열어보자. AI와 초고령사회라는 두 흐름은 시니어 일자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기술이 일상을 빠르게 바꾸는 시대, 인생 후반부에도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흔히 들어본 직업이 아닌 완전히 새






![[Trend&Bravo] 배우자의 부재를 가장 크게 느끼는 순간 6](https://img.etoday.co.kr/web/bravo/CARD_L.png?v=1764179926)
![[카드뉴스] 한국 맞아? 2025 전국 크리스마스 마켓 Best 9](https://img.etoday.co.kr/web/bravo/CARD_R.png?v=1764179926)










![[카드뉴스] 한국 맞아? 2025 전국 크리스마스 마켓 Best 9](https://img.etoday.co.kr/crop/120/70/2258352.jpg)

![[2025 한일시니어포럼] ‘정년 이후의 일, 일본은 이렇게 만들었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5148.jpg)

![[2025 한일 시니어 포럼] '초고령사회 자립을 돕는 기술, 웨어러블 로봇'](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3266.jpg)




![[AI 브리핑] 韓, 고령층 고용률 OECD 1위…“절반 이상 생계형 노동” 外](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42562.jpg)
![[현장에서] 강남대 시니어비즈니스학과](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9077.jpg)
![[부고] 이준호(이투데이피엔씨 부장) 씨 장인상](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9067.jpg)

![[브라보 모먼트]](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7276.jpg)
![[브라보 모먼트]](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5028.jpg)
![[브라보 모먼트]](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4709.jpg)



![[중장년 필독 정보통] 서울시, 약자 돕는 동행일자리 확대 시행](https://img.etoday.co.kr/crop/260/160/2258605.jpg)

![[포토 에세이] 아침 이슬](https://img.etoday.co.kr/crop/500/330/217034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