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위 잡으려다 지갑 털린다 물가 상승에 고령 취약계층 한숨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해 삼계탕을 끓이는 데 드는 비용이 1인분에 9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보다 35% 오른 수치다. 한국물가정보가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삼계탕 4인분 재료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총 3만 6260원으로, 1인분 기준 약 9065원이다. 이는 5년 전(2만 6870원)에 비해 무려 34.9% 오른 수치다. 지난해(3만 2260원)와 비교해도 12.4% 상승했다. 서울 지역 삼계탕 외식 평균 가격은 1인분 기준 1만
2025-07-18

전국에 호우경보,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령층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문자 발송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전라남도 영암군은 이날 오전 9시 23분 “연산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 범람 발생 중 △하천변 접근 금지 △인근 거주 주민들께서는 유사시 즉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연암군은 5만여 명(통계청 2022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는 농촌 지역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곳이다. 70대·80세 이상 고령층이 20·30대 보다 많은 고령화를 겪고 있는 곳이다. 거주

북인북은 브라보 독자들께 영감이 될 만한 도서를 매달 한 권씩 선별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책들도 함께 즐겨보세요. 우리는 왜 늙어서는 안 될까? 길거리에 늙은이들이 돌아다니도록 왜 그냥 놔두지 않는가? 피부가 늘어지는 게 흉하다면 아기에게 근육이 없는 것 또한 괴이해 보여야 마땅한 일이 아닐까? 전염되지도 않는 검버섯을 누구를 위해 제거해야 하느냔 말이다. 나는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래 봤자 미치광이 취급만 받을 뿐이라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었다. - ‘호르몬 체인지’, 22p 사회와 인간 내면의 불안
![[주택연금 백문백답] ⑧종신·확정기간 등 지급방식 유형 ‘다양’](https://img.etoday.co.kr/web/bravo/MT10_3.jpg?v=1752884506)
[주택연금 백문백답] ⑧종신·확정기간 등 지급방식 유형 ‘다양’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 빈곤 문제는 사회적 화두다. 주택연금은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살면서 평생 동안 매월 연금을 받으실 수 있는 제도다. 브라보마이라이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주택연금 백문백답(2025년 4월판)’을 토대로 총 12회에 걸쳐 독자들에게 생활 속 주택연금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주택연금은 고령층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택연금 지급방식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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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호, 개그맨→부동산 유튜버 “수익 목적 아냐”
- 표영호의 삶은 전환의 연속이었다. 개그맨, 강연자, 부동산 전문가, 그리고 유튜버까지. 다양한 정체성을 거친 그는 ‘인생 2막’의 성공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그런 그가 꼽는 가장 큰 원동력은 ‘실패’다. 실패를 반복하며 방향을 조정했고, 그 과정이 곧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를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표영호는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무(모)한 도전’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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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 유행 ‘보호시크룩’…시니어도 입는다
- 임승희 인덕대학교 방송뷰티학과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덕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4060세대를 대상으로 패션 스타일링 강의를 진행했다. 임 교수는 4060세대의 또 다른 패션 트렌드로 ‘보호시크 룩’을 꼽았다. ‘보헤미안’과 ‘시크’ 스타일의 조화를 말한다. 자유롭고 내추럴한 감성을 담은 보헤미안 무드에, 도시적인 세련미를 가미한 스타일이다. 프릴과 레이스, 크로셰(코바늘 짜임), 프린지 스타일 등이 속한다. 보호시크 룩은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다. LF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는 이탈리아 남부 카프리섬의 해안에서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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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주의보, 패션 업계 냉감성 의류 주목
-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의식주의 기본, ‘옷’부터 달라야 한다. 체온조절이 중요한 시니어에게는 통기성 좋은 소재와 활동성을 갖춘 옷차림을 추천한다. 스타일 감각까지 더한다면 일상 속 활력은 물론, 자신감 있는 여름을 보낼 수 있다. 2025년 여름 패션 트렌드를 참고해 무더위를 이겨낼 방법을 찾아보자. 기능성 패션의 진화, 일상도 쿨하게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패션업계는 단순한 기능성을 넘어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한 냉감 의류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여가 활동인 골프나 등산 등 아웃도어 수요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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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시어서커’…쿨해진 여름 패션
- 냉감 기능성과 함께 주목받는 소재는 ‘시어서커’다. 시어서커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여름철 필수 원단으로 꼽힌다. 임승희 인덕대학교 방송뷰티학과 교수는 “시어서커 소재는 면처럼 땀을 흡수하지는 못한다. 다만 몸에 달라붙지 않아 통기성이 좋다”면서 “시어서커는 그동안 티셔츠와 셔츠 소재로 많이 사용됐는데 올해는 정장, 원피스 등으로 의류가 확장됐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역시 다양한 여름 냉감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 가운데 ‘시원서커’는 시어서커 소재를 적용해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섬유 조직 사이에 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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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 약일까 독일까…피부 드러나는 계절, 건선 관리법
- 건선 환자에게 여름은 호전의 계절로 알려져 있다. 건조하고 추운 겨울보다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환자들의 체감은 다르다. 반소매와 반바지를 입는 여름철은 노출 부담으로 심리적 위축이 극심해지는 시기다. 피부가 드러나는 계절, 건선 환자에게는 ‘보이는 고통’이 더 크다. 건선에 관한 궁금증을 유광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피부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건선(Psoriasis)은 전염되지 않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의 이상으로 피부 세포가 빠르게 증식하면서 붉은색 홍반과 은백색 인설(각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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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브리핑] AI로 고령환자 재입원 예측 外
- 바쁜 일상 속 알짜 뉴스만 골랐습니다. 정책·복지·건강·기술까지, 꼭 필요한 시니어 관련 정보를 챗GPT가 정리하고 편집국 기자가 검수해 전해드립니다. ◆침수 위기 밀양 노인요양원 환자·직원 56명 구조 17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의 한 노인요양원이 집중호우로 침수 위기에 처했으나, 환자 41명과 직원 15명 전원이 구조됐다. 누워 지내는 환자 15명은 병원으로, 나머지는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당시 밀양에는 1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었다. ◆한국투자증권·케어닥, 업무 협약 체결 한국투자증권이 시니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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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50조 달성
- KB국민은행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적립금 50조 원을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AI와 직원이 함께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케이봇 쌤’의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이 50조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45조 원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만에 5조 원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은행 측은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IRP 적립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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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수당, 1인 가구 노인 외면”… 대한은퇴자협회, 실효성 비판 성명
- 대한은퇴자협회(KARP·대표 주명룡)는 18일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효도수당’ 제도에 대해 “이름만 그럴듯한 제도일 뿐, 실질적인 수혜자는 거의 없다”며 전면 개선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3세대 또는 4세대가 5년 이상 같은 주소지에 살아야 한다는 까다로운 기준은 사실상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며 “고령자 1인 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이런 제도는 점점 현실과 괴리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명룡 대표는 “이쯤 되면 정말 주지 않기 위한 수당 아니냐”며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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