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가 아프기 시작하면 많은 이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은 ‘내가 직접 다 해야 하나’라는 부담이다. 지난 27일 일본 사이타마현이 출간한 ‘일과 돌봄의 양립 사례집’은 그 막막한 순간을 지나온 사람들의 경험을 담았다. 책은 답을 단정하기보다, 일을 계속하면서도 돌봄을 이어간 9명의 실제 사례를 통해 다른 길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례집은 돌봄이 대개 예고 없이 시작된다고 적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쓰러졌다”, “요즘 부모 상태가 이상하다”는 식으로 일상에 갑자기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일과 돌봄의 병행은 이제 일부
2026-04-01

극장가의 불황기에 천만 관객을 넘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금껏 사극이 그려왔던 것과는 사뭇 다른 단종의 모습을 그렸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재해석한 단종의 모습은 오늘날 대중이 가진 어떤 갈증을 건드렸을까. ‘왕과 사는 남자’, 우리가 알던 단종이 아니다 사실 단종의 비극은 대중에게 익숙하다. 이미 많은 사극이 이 시대를 다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94년에 방영된 KBS의 대하사극 ‘한명회’는 무려 104회에 걸쳐 조선의 권력가 한명회의 정치적 선택과 성장과정을 그렸다. 당연히 한명회와 수양대군이
![[60+ 궁금증] 왜 옛날 기억은 또렷할까](https://img.etoday.co.kr/web/bravo/MT10_2.png?v=1775010343)
“요즘 일은 자꾸 까먹는데, 옛날 일은 또렷하게 기억나요.” 중장년 이후 흔히 듣는 이야기다. 방금 들은 약속이나 최근에 만난 사람 이름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데, 수십 년 전의 일은 구체적인 장면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혹시 기억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비정상이라기보다 기억의 자연스러운 특성으로 설명한다. 오래된 기억이 더 또렷한 이유 기억은 단순히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떠올리고 감정이 얽히면서 강화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젊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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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봄 인력 부족, 경험 많은 중장년으로 일자리 채워야”
-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와 케어링이 손잡고 중장년층과 시니어를 위한 돌봄 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돌봄 현장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두 단체는 지난 31일 이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조한종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장을 만났다. 서울시50플러스센터협의회는 서울시 중장년층의 통합적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2018년 출범한 조직이다. 상담, 교육,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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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구경도 좋지만, 문화 산책 어때요?” 4월 문화소식
- ●Stage ◇빌리 엘리어트 일정 4월 12일 ~ 7월 26일 장소 블루스퀘어 연출 에드 번사이드 출연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 임선우, 최정원, 전수미 등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5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국내 무대로 돌아온다. 작품은 1984~1985년 영국 광부 대파업 시기의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발레를 접한 소년 빌리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가 빌리 역을 맡아 약 1년 6개월간 발레·탭댄스·애크러배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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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일어서는 달, 4월
- 3월은 봄이 시작되는 달이고 5월은 봄이 끝나는 달이라 존재가 또렷하다. 그 사이에 놓인 4월은 어딘지 희미하다. 봄의 한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새싹이 파래지고 꽃이 다채롭게 피어나는 계절이지만, 선선하고 따스한 날씨가 이어져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지나가기 쉽다. 1970년대 학교에 다닌 나이 든 이들에게 4월은 두 갈래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하나는 T. S. 엘리엇이 ‘가장 잔인한 달’이라 읊조린 서늘한 통찰이다. 그의 시 ‘황무지’는 1922년에 발표된 작품으로 모두 434행이다. 그러나 이 시는 전체보다 첫 행 ‘4월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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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최대 45% 환급” 어르신 교통비 부담 줄인다”
- 정부, 31일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 추경' 발표 대중교통 환급에 877억 지원, 어르신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최대 45% 환급 소득하위 70% 이하 대상 1인당 최대 60만 원 지급 정부가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확대하면서 고령층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31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총 26조2000억 원 규모의 추경 가운데 10조1000억 원을 고유가 대응에 투입하고, 이 중 대중교통 환급 지원을 핵심 정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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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나래의 세대읽기] MZ세대 ‘시성비’를 말하는 이유
- 가성비-가심비-시성비로 이어진 트렌드 한때 소비의 기준은 ‘가성비’였다. 같은 돈이라면 더 좋은 성능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뜻이다. 이후 ‘가심비’라는 말이 등장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심리적 만족이 크다면 기꺼이 지갑을 연다. 최근에는 또 하나의 기준이 등장했다. ‘시성비’다. 시간 대비 성능, 즉 같은 시간에 얼마나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따지는 개념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는 모두 ‘돈’을 중심으로 한 판단 기준이다. 시성비는 ‘시간’을 중심에 둔다. 월급을 주는 정규직보다 알바에 익숙한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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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리셋]② ‘고령화’ 접근 달라졌다…삶의질 넘어 ‘인구구조 대응 축’으로](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12776.jpg)
- [인구정책 리셋]② ‘고령화’ 접근 달라졌다…삶의질 넘어 ‘인구구조 대응 축’으로
- 기존법 ‘안정된 노후생활’ 중심…개정안, 지속가능성·지역소멸 대응까지 확장 정부의 인구전략을 뒷받침할 근거법 개편이 추진되면서 고령화 정책의 접근 방식도 달라졌다. 단순히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준을 넘어 고령화를 국가 인구구조 변화의 핵심 변수로 다루는 것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전부개정법률안’은 법의 틀 자체를 ‘인구구조 변화 대응’ 중심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입법 소요 기간을 고려해 정부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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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리셋]④ “컨트롤타워 강화 긍정적이지만…나열식 열거 아쉬워”](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12775.jpg)
- [인구정책 리셋]④ “컨트롤타워 강화 긍정적이지만…나열식 열거 아쉬워”
- 정부가 추진 중인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전부개정 법률안(인구전략기본법)‘을 두고 전문가들은 기존 저출산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고령화와 인구구조 전반을 아우르려는 시도는 의미가 있지만, 구체성과 실행력 측면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감사원은 2021년 ‘저출산·고령화 대책 성과분석’ 감사보고서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대책 컨트롤타워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 등과 업무체계 조정 개선, 성과평가 및 위원회 운영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저고위가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조정하기 위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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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리셋]③ ‘제1차 인구전략기본계획’ 국회 일정이 ‘관건’](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12770.jpg)
- [인구정책 리셋]③ ‘제1차 인구전략기본계획’ 국회 일정이 ‘관건’
- 국회 일정 지연 땐 ‘5차 계획’ 우선 가능성도…속도 나면 인구전략 전환 노인연령 조정·AI 인구정책 등 핵심 과제 반영 여부 주목 정부의 인구전략·정책 방안을 담을 '제1차 인구전략 기본계획' 여부는 국회 일정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법 개정이 지연될 경우 기존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으로 우선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입법이 속도를 내면 새로운 체계의 '인구전략 기본계획'으로 전환될 수 있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준비 중이었으나 저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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