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의 걸음이 전보다 느려지고, 입맛이 없어지고, 복용하는 약이 늘어난다. 그 모습을 보며 우리는 흔히 ‘나이 들어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의 작은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삶은 달라질 수 있다. 부모 돌봄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40대에 접어들면 부모의 나이 듦을 실감하는 순간이 늘어난다. 책 ‘부모의 노쇠와 나의 노화’를 펴낸 다섯 명의 저자 역시 부모의 변화를 직접 겪은 40대 자녀들이다. 이들은 “40대는 부모의 노쇠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자신의 노화 역시 현실로 체감하는 생애 전환
2026-10-02

지역 최초 무료양로원 설립 및 복지관서 22년간 근무한 의사 등 노인복지관에 상근하며 22년간 어르신을 진료한 의사, 지역 최초의 무료양로원을 세우고 돌봄 기반을 넓혀온 복지시설 대표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 존엄한 삶을 위해 힘써온 이들이 노인의 날을 맞아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일 오전 11시 더그랜드롯데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0명에게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와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李 대통령 “저소득층 기초연금 두텁게 지원, 간병비에 건보 적용 추진”
“노인 일자리 역대 최대 확대, 지역 돌봄망도 확실히 챙길 것”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행복한 노후의 기본인 경제적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정부가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후 돌봄비에 대한 부담도 덜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초고령사회 1년’ 고용·디지털 지표 개선, 삶 만족도 하락
우리나라의 연간 고령인구 비중이 처음 20%를 넘어선 뒤 1년, 고령자의 경제활동과 디지털 관련 지표는 개선된 반면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노인의 날을 앞두고 1일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를 지난해 통계청의 ‘2025 고령자 통계’와 비교한 결과다. 고령자 통계는 여러 조사에서 나온 최신 자료를 모아 작성하는 종합통계다. 이번에는 두 연례 통계에 실린 동일 지표의 직전값과 새로 반영된 최신값을 비교했다. 고령인구 1년 새 약 61만 명 증가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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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지하철 무상 이용, 오래 지속할 방법 없나
- 65세 이상이 무료로 이용하는 지하철의 가치는 교통비 절약에만 머물지 않는다. 집 밖으로 나와 사람을 만나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도 도움을 준다.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할 해법으로 중앙정부의 비용 분담과 법적 지원 근거 마련이 제시됐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도시철도 무임수송, 지속가능한 교통복지를 위한 해법’ 정책토론회에서 박영훈 아주대학교 교수는 고령층 무임수송제도의 사회적 가치를 평가하고 재원 분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교통학회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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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뱅킹부터 사기 예방까지” 고령 금융교육 현황
- 금융감독원이 노인의 날을 맞아 금융권과 함께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이용과 금융사기 예방을 돕는 집중교육에 나선다. 모바일뱅킹 실습부터 연극으로 배우는 사기 예방법까지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령층에게도 인터넷은 일상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인터넷 이용률은 79.2%였다. 다만 인터넷 이용 여부만으로 금융 앱을 다루거나 금융사기를 구별하는 능력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디지털 금융 이용법과 피해 예방법을 함께 익히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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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탓에 해고” 좌절 않고 AI 활용 재취업한 중장년
-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우려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AI 확산까지 맞물리면서, 중장년이 경력을 살려 다시 일할 자리를 찾는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AI 때문에 권고사직을 당했다가 AI를 활용해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의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이철원(54) 씨는 1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경기중장년내일센터 등이 연 '중장년과 기업의 미래 고용 포럼'에서 자신의 재취업 경험을 공유했다. 25년간 정보기술(IT)·교육 분야에서 일한 그는 10개월의 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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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아닌 경험 선택” 기업이 찾은 중장년 채용 해법
- 잦은 이직으로 숙련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기업들이 중장년 채용에서 돌파구를 찾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반도체 부품 수리 현장에서는 중장년의 기술 습득 능력을 확인했고, 자동차 물류기업은 지원자의 경력과 역량을 보고 채용 직무와 인원을 바꿨다. 기업들은 채용 성과가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도록 교육과 정년 이후 고용을 뒷받침할 제도도 요구했다.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는 고용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1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중장년과 기업의 미래 고용 포럼’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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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딸 용돈 이것도 증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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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넘긴 돈 국세청 AI가 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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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써먹는 동네 인프라 활용법
브라보 인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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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2030 소연·아이유 노래에 ‘할머니’ 등장한 까닭](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95436.jpg)
- [브라보 문화 이슈]
- 2030 소연·아이유 노래에 ‘할머니’ 등장한 까닭
- “결국 우린 할머니가 될 거고.” 최근 인기를 끄는 20·30대 젊은 가수들의 노래에 ‘할머니’가 연이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기서 할머니는 나이 든 누군가가 아닌, 언젠가 마주할 노년의 자기 모습이다. 노년을 쇠퇴의 시기가 아닌, 지금의 삶을 이어가는 미래로 바라보는 젊은 세대의 달라진 시선을 엿볼 수 있다. 낭만적인 할머니 VS 이상한 그랜마 아이들 멤버 소연은 지난 7일 솔로곡 ‘퇴사할게여(Narr. 기안84)’를 발표했다. 제목 그대로 직장인들에게 퇴사를 권하는 노래다. 소연은 ‘이팔청춘’을 이야기하며 후회해도 좋으니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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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궁금증] 간병보험, 지금 가입해도 될까](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88581.jpg)
- [60+ 궁금증]
- 간병보험, 지금 가입해도 될까
- “주변에서 부모님 간병비로 한 달에 수백만 원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겁이 납니다. 지금이라도 간병보험에 가입해야 할까요?” 나이가 들수록 의료비 못지않게 걱정되는 것이 바로 간병비. 수술이나 질병으로 거동이 어려워지면 치료비와 별개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서울대 연구진의 추계를 인용해 2025년 간병보험 소비자 유의사항에서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적 간병비는 2008년 3조 6000억 원에서 2018년 8조 원, 2024년 11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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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 사전] 우리 손주 부탁이라면 ‘쌉가능’이지!](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9154.jpg)
- [요즘말 사전]
- 우리 손주 부탁이라면 ‘쌉가능’이지!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할머니, 나랑 다이소 가요!” “그럼~ 할미는 쌉가능이지!” 손주의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망설임 없이 튀어나온 대답, ‘쌉가능’. 네 글자지만 그 안에는 “그 정도야 문제없지”라는 자신감이 꽉 차 있다. 젊은 세대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이 표현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쌉가능’은 ‘가능하다’ 앞에 강조의 뜻을 더하는 ‘쌉’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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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현실 반영” ‘낭만부부’ 중년 소개팅, 연프보다 설렌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92728.jpg)
- [브라보 문화 이슈]
- “현실 반영” ‘낭만부부’ 중년 소개팅, 연프보다 설렌다
- 왜 떴을까? 개그맨 김해준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낭만부부’ 세계관이 화제다. 지난 7월 공개된 ‘낭만부부 고모 소개팅’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를 훌쩍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솔로인 두 중년 남녀의 만남을 코믹하게 그린 가상의 소개팅이지만 “어느 연프보다 설렌다”, “중년의 만남이 이렇게 설렐 줄이야” 등의 반응을 받고 있다. 김와일드욱과 그레이스선의 소개팅 ‘낭만부부’는 실제 부부가 아니라 김해준의 유튜브 채널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와 세계관이다. 김해준은 남편 김기필을, 개그우먼 나보람은 아내 나규리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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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게 돌봄이 필요해졌다
- 부모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은 어느 순간 자녀에게 걱정으로 다가옵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부모를 집으로 모시면서 혼자 지내도 괜찮을지 마음이 쓰입니다. 그렇게 돌봄은 예고 없이 가족의 일상으로 들어옵니다. 자녀가 직접 돌봐야 하는지,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계속 지내는 것이 가능한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를 돌보는 자녀 역시 50~70대이고, 노부부가 서로를 돌보다 한쪽이 아프면 두 사람의 일상이 함께 흔들립니다. 길어진 노후만큼 돌봄도 길어진 지금, 가족의 힘만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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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사회, ‘낀 세대’ 부모 돌봄 길어진다
- 누구나 늙고, 누구나 돌봄이 필요해질 수 있다. 가족을 돌보는 일 역시 경제력이나 직업,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노인인구 비율이 21%를 넘어선 초고령사회, 오래 사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누군가를 돌보고, 또 누군가의 돌봄을 받아야 하는 시간 역시 길어지고 있다. 특히 부모의 노화와 자신의 노후를 동시에 마주하기 시작한 40~50대는 부모의 돌봄과 나의 노후,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해야 한다. 보험개발원(KIDI)이 발간한 ‘2025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대 응답자 가운데 “노후가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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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도전기] 목포역장, 셰프 되어 목포로 돌아오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8242.jpg)
- [해외연수 도전기] 목포역장, 셰프 되어 목포로 돌아오다
- 목포역 인근에는 유럽의 작은 마을에 있을 법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렌체역’이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셰프는 박석민 씨다. 2022년 목포역장을 끝으로 40년 가까운 철도 공무원 생활을 마친 그는 셰프가 돼 다시 목포역 앞으로 돌아왔다. 요리 실력은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배웠다고 하는데, 역장에서 셰프가 된 그의 인생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40년 철도 인생 마침표, 새로운 도전 19세에 강원도 영월에서 역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 씨는 40년 가까이 한길을 걸었다. 하지만 50세 무렵부터 퇴직 후에는 색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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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도전기] 50대 중반에 프랑스로 와인 유학](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8103.jpg)
- [해외연수 도전기] 50대 중반에 프랑스로 와인 유학
- 50대 중반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프랑스로 떠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응원보다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가슴 뛰는 일을 외면할 수 없었다. 프랑스에서 와인 경영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욱성 씨는 와인 칼럼니스트이자 유튜버, 강연자, 작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을 전문성으로 만든 그의 인생 2막은 와인처럼 깊어지고 있다. 우연히 만나 깊이 빠져든 와인 김 씨와 와인의 인연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호텔신라 마케팅 판촉팀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주한 외국대사관과 다국적 기업의 VIP들을 만나면서 접














![[60+ 궁금증] 간병보험, 지금 가입해도 될까](https://img.etoday.co.kr/crop/120/70/23885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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