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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릇 보며 안심과 보람 느껴” 건강 노후 책임지는 ‘큰언니’
가양5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식사를 책임지는 어르신은 약 260명. 경로식당으로 직접 식사를 하러 오시는 어르신은 약 156명이다. 김순재 씨는 복지관에서 큰언니처럼 사람들을 아우르며 매일 200명이 넘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김순재 씨가 참여하는 가치동행일자리는 복지분야 ‘어르신급식지원’이다.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식재료 준비, 배식 관리, 설거지까지 200명이 넘는 사람의 식사를 제공하는 일이다. 타 사업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아 육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중도 포기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하니/ 이 세상 끝까지/ 달려라 하니’ 가사만 봐도 멜로디와 함께 곱슬머리에 하트 모양 헤어핀을 하고 ‘엄마’를 부르며 달리던 소녀가 떠오른다. 1980년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하니가 40주년을 맞아 빨간 스니커즈를 신고 돌아온다. ‘나쁜 계집애’ 나애리와 함께. 두 인물에 새로운 서사를 부여한 사람이 바로 송원형 플레이칸 대표다. 송원형 플레이칸 대표는 2000년 초 ‘날아라 슈퍼보드’ 2D 애니메이션 회사에 프로듀서(PD)로 입사한 후 ‘라바’, ‘오아시스’, ‘원더볼즈’, ‘티버스터’ 등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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