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역 인근에는 유럽의 작은 마을에 있을 법한 이탤리언 레스토랑 ‘피렌체역’이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셰프는 박석민 씨다. 2022년 목포역장을 끝으로 40년 가까운 철도 공무원 생활을 마친 그는 셰프가 돼 다시 목포역 앞으로 돌아왔다. 요리 실력은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배웠다고 하는데, 역장에서 셰프가 된 그의 인생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 40년 철도 인생 마침표, 새로운 도전 19세에 강원도 영월에서 역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 씨는 40년 가까이 한길을 걸었다. 하지만 50세 무렵부터 퇴직 후에는 색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2026-09-14

“사망 후 남아 있는 SNS 계정 어떡하지?” 미리 준비하는 ‘디지털 유산’
스마트폰에 저장한 사진과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록은 이용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온라인에 남아있다. 매달 결제되는 구독 서비스도 유족이 파악해 해지하지 않으면 요금이 계속 청구될 수 있다. 중장년층의 디지털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디지털 유산’을 미리 파악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보험연구원은 ‘KIRI 리포트’에서 디지털 유산 관리의 필요성과 보험산업의 역할을 분석했다. 디지털 유산은 온라인 계정과 활동 기록, 디지털 콘텐츠, 구독 계약 등 사후에 삭제·보존·해지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

국민연금 복지이사에 김대순, 9년 전 김성주 이사장과 호흡 ‘눈길’
국민연금공단, 김대순 복지·이규홍 기금이사 임명 김성주 제16대 이사장 재임 당시 미래혁신기획단장 맡아 이규홍 기금이사, 사학연금공단 CIO 출신 약 10년 전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공단의 혁신 업무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대순 전 미래혁신기획단장이 국민연금 복지이사로 임명됐다. 국민연금공단은 15일 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에 이규홍 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공단) 자금운용관리단장을, 신임 복지이사에 김대순 전 국민연금공단 정보화본부장을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금이사는 공단 기금이사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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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보 마이 라이프 ‘황혼 육아 스페셜 손주 경제’, 모아진 우수 아티클 선정
- 시니어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기획기사 ‘황혼 육아 스페셜 손주 경제’가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이 선정한 우수 아티클에 이름을 올렸다. 모아진을 운영하는 플랜티엠은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플랜티넷 본사에서 ‘2026 모아진 2분기 우수 아티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에는 모아진 회원사가 발행한 아티클 55편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기획의 독창성과 정보 전문성, 콘텐츠 완성도, 사회적 메시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아티클 5편을 선정했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황혼 육아 스페셜 손주 경제’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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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세대 시니어 주거공동체 ‘더네이버스타운’ 문 열어
-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시니어 주거공동체 ‘더네이버스타운’이 9월 14일 문을 열었다. 58세대 규모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입주자의 건강과 생활 상태에 맞춰 개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네이버스타운은 입주자가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결정하면서 이웃과 교류하고 지역사회 활동에도 참여하는 주거공동체를 지향한다. 재단은 2021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모형 및 조성방안을 연구했으며, 2023년 후속 연구를 통해 서비스와 운영 방식을 구체화했다. 입주자 지원은 건강,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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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때 파 한 단만…” 제도 밖 ‘숨은 돌봄’ 줄이는 일본
- 고령자의 약을 대신 받아오거나 병원에 동행하고, 장보기 같은 작은 심부름까지 처리하는 일은 돌봄 전문인력의 업무일까? 일본에서 돌봄지원전문가가 공식 업무 범위를 넘어 무상으로 수행해온 이른바 ‘섀도워크(Shadow Work)’를 별도의 생활지원 서비스로 분리하려는 시도가 시작됐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현장에서 종사자가 사실상 떠맡고 있는 ‘숨은 돌봄’이다.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돌봄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에서도 서비스와 서비스 사이의 빈틈을 누가 담당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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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럽고 눈앞 캄캄하다면, ‘저혈압’ 주의
- 낮에는 아직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인 저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Hg, 이완기 혈압이 60㎜Hg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특히 노년층은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발생하는 ‘기립성 저혈압’을 주의해야 한다. 저혈압에 관한 궁금증을 정래영 전북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함께 풀어봤다. 고혈압은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저혈압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혈압이 낮으면 오히려 건강하다고 생각하거나, 피가 부족해 생기는 빈혈과 혼동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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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보다 찌릿! 폐경 여성 방광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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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부모 돌봄 형제 갈등 해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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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할 줄 알고 전재산 주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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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말 사전]
- 유행 좀 안다면 ‘트민남, 트민녀’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요즘 이 AI 사진이 유행이라며? 나도 벌써 해봤지.” 친구가 스마트폰 화면을 자랑스럽게 내민다. 사진 속 모습은 근사한 배우의 프로필 사진 같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직접 만든 것이란다. 새로운 기능이나 인기 있는 콘텐츠가 나오면 남들보다 먼저 찾아보고 직접 해보는 친구. 이런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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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떴을까? 아이유는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Dear my crazy soulmat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을 공개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조회수 300만 뷰를 넘길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화제의 이유는 두 가지다. 젊은 배우가 아닌 김영옥과 나문희, 두 원로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과 우정을 그린 노랫말과 뮤직비디오가 깊은 울림을 준다는 점이다. 아이유 뮤직비디오에 김영옥과 나문희라니 아이유는 보통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이야기를 이끈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Dear my cr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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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료가 또 올랐는데 이번에 나온 5세대로 바꿔야 할까요?" 오래전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중장년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문제다. 특히 병원 이용이 늘어나는 60대 이후에는 매달 내는 보험료도 부담이지만, 기존 보장을 포기하는 것도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지난 5월 6일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되면서 고민은 더 커졌다. 보험료가 크게 낮아졌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그만큼 보장 구조도 달라졌기 때문이다. 보험료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갈아탈 일은 아니다. 무엇을 덜 내는지만큼 무엇을 포기하게 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보험료는 절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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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중반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고 프랑스로 떠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응원보다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가슴 뛰는 일을 외면할 수 없었다. 프랑스에서 와인 경영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욱성 씨는 와인 칼럼니스트이자 유튜버, 강연자, 작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좋아하는 것을 전문성으로 만든 그의 인생 2막은 와인처럼 깊어지고 있다. 우연히 만나 깊이 빠져든 와인 김 씨와 와인의 인연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호텔신라 마케팅 판촉팀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주한 외국대사관과 다국적 기업의 VIP들을 만나면서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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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교사로 38년간 재직한 한경신 씨. EBS FM 라디오에서 10여 년간 고교영어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은퇴 후 내린 뜻밖의 선택은 ‘미국 대학생 되기’였다. 평생 영어를 가르쳐온 선생님이 영어권 국가에서 다시 학생이 된 것이다. 먼 타국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어울린 시간은 그에게 새로운 자신감과 일상의 활력을 안겼다. “60대, 겁날 것 없는 나이 아닙니까?” 은퇴 후 2년여가 지나자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졌다는 한 씨. 그때 대학 졸업 무렵 품었던 오랜 꿈이 떠올랐다. ‘60세가 넘으면 다시 대학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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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4일 한국을 떠나 새벽 5시께 필리핀 바기오의 JIC 프리미엄 캠퍼스에 도착했다. 인천에서 클락까지 비행기로 4시간, 다시 야간 셔틀로 4시간을 달린 뒤였다. 배정받은 2인실 문을 열자 자고 있던 베트남인 룸메이트가 놀라 일어났다. 서둘러 짐을 정리한 최승이 씨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약 3시간 동안 레벨 테스트를 치렀다. 2주간의 어학연수는 긴 이동과 시험으로 시작됐다. ‘액티브 시니어 코스’로 다시 학생이 되다 1965년생인 최승이 씨는 자신을 ‘시니어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한다. 러닝과 운동, 여행 등 새로운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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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돌아온 사람들에게는 무엇이 남았을까. 새로운 지식과 경험일까,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일까, 아니면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삶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먼저 길을 떠난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누군가는 낯선 나라에서 다시 영어를 배웠고, 누군가는 60대에 미국 대학생이 됐다. 와인을 더 깊이 알고 싶어 50대 중반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이도 있고, 40년 가까운 철도 공무원 생활을 마친 뒤 이탈리아에서 요리를 배워 셰프가 된 이도 있다. 떠난 곳도, 배운 것도, 그 이후의 삶도 제각각이다. 이들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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