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누구나 한 번쯤 읊조려봤을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 마지막 대목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잠시 머물다 가는 여행이다.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한 배를 탄 여행자다.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여행을 즐길 줄 몰랐다.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것이 두려웠고,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 불편했으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불안했다. 청와대에서 일할 땐 대통령 해외 순방을 수십 차례 다녔지만, 공항에서 호텔까지 가는 동안
2026-08-18

"노후, 자린고비 정답 아냐" 안 쓰는 은퇴, 장수시대 역행
은퇴설계의 핵심 질문이 달라져야 한다는 제안이 미국에서 나왔다. 지금까지는 ‘은퇴 후 돈이 떨어지지 않을 것인가’를 계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돈과 주변의 지원체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재무설계사 대상 고령자 돌봄·생애말기 설계 플랫폼 기업 비퀘스트(bQuest)는 지난 13일 '은퇴설계는 망가졌다(Retirement Planning Is Broken)'는 제목의 백서를 공개하고 기존 은퇴설계 방식이 장수시대의 노후를 충분히 반영하지

시마네 와이너리 투어 여행 “ 갈라진 포도알, 와이너리를 세웠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 시사일본연구소 시사일본여행클럽이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소도시 사케&역사 여행’을 진행한다. 시미나 와이너리 방문을 포함해 다양한 주조ㆍ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여행은 일본 혼슈 동해 연안의 시마네현과 돗토리현을 돌며 사케 양조장인 사카구라와 와이너리,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찾는 3박 4일 일정이다. 국보 마쓰에성과 이즈모대사, 이와미은광, 다이센지 등 역사문화 명소와 온천도 함께 둘러본다. 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장이 동행해 술과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참는 게 능사 아냐” 중년 여성, 여름철 방광염 주의보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방광염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이 늘고 있다. 방광염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에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소변 볼 때 찌릿한 통증이나 잦은 배뇨로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면 재발하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광염에 관한 궁금증을 이장희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과장과 함께 풀어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방광염 환자는 여름철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장희 비뇨의학과 과장은 “여름철에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소변이 농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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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77.8% “80세 넘어 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어”
- 전국 60세 이상 시니어 10명 중 약 8명은 80세까지 또는 건강과 능력이 허락하는 동안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해진 연령을 기준으로 노동시장에서 퇴장시키기보다 건강과 직무 능력에 따라 계속 일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응답도 90%를 넘었다. 대한은퇴자협회 산하 사단법인 에이지연합이 전국 60세 이상 10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설문조사에 따르면, 희망 근로 연령을 묻는 질문에 59.1%가 ‘일할 수 있을 때까지’, 18.7%가 ‘80세까지’라고 답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77.8%다. ‘75세까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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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 사전] 손해인 줄 알았는데 ‘럭키비키’였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7874.jpg)
- [요즘말 사전] 손해인 줄 알았는데 ‘럭키비키’였네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오늘은 시작부터 꼬였네.” 살다 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날이 있다. 병원에 가려는데 비가 쏟아지고, 손주와 나들이를 약속했는데 갑자기 열이 나 취소되기도 한다. 마트에서는 사려던 물건이 품절이고, 버스를 눈앞에서 놓쳐 허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예상하지 못한 변수는 오히려 더 자주 찾아온다. 계획이 어긋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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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노후설계③] 노후 걱정, 숫자와 과제로 바꾼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2065.jpg)
- [국민연금 노후설계③] 노후 걱정, 숫자와 과제로 바꾼다
- 국민연금만 보지 않고 일·연금·자산을 함께 진단 개인별 재무 유형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 과제 제시 ‘국민연금공단’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나이 들어 받는 연금’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최근에는 국민연금공단의 기금 운용에도 관심이 높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이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 바로 국민의 노후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노후준비 서비스’다. 국민연금공단은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를 통해 국민의 은퇴와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일과 스웨덴 등 해외 연금기관이 운영하는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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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시니어 뉴스] 근감소증을 늦추는 작은 습관](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3698.jpg)
- [만화로 보는 시니어 뉴스] 근감소증을 늦추는 작은 습관
- 나이가 들어도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근육은 꾸준히 움직이고 자극하면 70대, 80대에도 근력과 균형 기능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거창한 운동부터 시작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고,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앉거나, 무리가 없다면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집에서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습관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힘든 운동을 했느냐’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움직임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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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직함 버려야 20년 더 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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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버려야 하는 체면 종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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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필요해 IRP 중도 해지 한다고요?
브라보 인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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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 사전] 손해인 줄 알았는데 ‘럭키비키’였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7874.jpg)
- [요즘말 사전]
- 손해인 줄 알았는데 ‘럭키비키’였네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오늘은 시작부터 꼬였네.” 살다 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오는 날이 있다. 병원에 가려는데 비가 쏟아지고, 손주와 나들이를 약속했는데 갑자기 열이 나 취소되기도 한다. 마트에서는 사려던 물건이 품절이고, 버스를 눈앞에서 놓쳐 허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예상하지 못한 변수는 오히려 더 자주 찾아온다. 계획이 어긋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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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문화 이슈] ‘독립운동가 후손’ 송일국, 이유 있는 자부심](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3679.jpg)
- [브라보 문화 이슈]
- ‘독립운동가 후손’ 송일국, 이유 있는 자부심
- [브라보 문화 이슈] 시니어와 연결되는 연예·문화 이슈를,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시선으로 짚어봅니다. 왜 떴을까?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배우 송일국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일국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다. 어린 시절부터 독립운동가 집안의 후손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안고 살아온 그는 배우가 된 뒤에도 역사와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 독립운동가 후손, 역사를 연기하다 송일국의 외증조부는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이다. 김좌진 장군은 일제강점기 북로군정서를 이끌며 무장 독립운동에 앞장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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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의 세대읽기] ‘동창회 말고’ 새 관계 찾는 중장년의 취향모임](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73271.jpg)
- [윤나래의 세대읽기]
- ‘동창회 말고’ 새 관계 찾는 중장년의 취향모임
- “친하긴 한데, 만날 때마다 대화가 한두 가지로 고정됩니다.” 최근 은퇴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간만에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30대 초반까지 거의 매주 만났던 친구들을 요즘에는 1년에 서너 번 정도 만난다고 했다. 만남은 여전히 반갑지만 이야기는 골프와 술, 부모 근황 등 비슷한 주제로 흘러갔다.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아무 생각 없이 만나고, 손익계산 없이 허물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친구가 없어서 생긴 고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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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말 사전] 휴가비 아끼는 비밀, ‘세이브케이션’](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7876.jpg)
- [요즘말 사전]
- 휴가비 아끼는 비밀, ‘세이브케이션’
- 짧고 간단해 보여도 수수께끼처럼 느껴졌던 요즘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천천히 알아가 보자! 신조어를 알게 되면 손주와의 대화가 한결 편해지고 일상 속 이야기에도 조금은 젊은 기운이 더해진다. “휴가는 가고 싶은데 숙박비가 너무 비싸네.” 여름만 되면 한 번쯤 하게 되는 말이다. 예전에는 휴가 날짜부터 정했다면, 요즘은 여행 경비부터 계산하는 사람이 더 많다. 기름값과 식비, 숙박비까지 오르면서 떠나기 전부터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어렵게 얻은 휴가를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소비 흐름 속에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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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유형 테스트] 내 취향에 맞는 일자리 선택하기](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4397.jpg)
- [일자리 유형 테스트] 내 취향에 맞는 일자리 선택하기
- “무슨 일을 하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평생 가족을 위해, 회사를 위해, 생계를 위해 달려왔지만 정작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는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는 첫걸음은 구직 사이트 살피기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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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취업부터 창업까지, 상담받고 지원하자
- 은퇴 후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중장년은 막상 일자리를 찾으려 해도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마다 운영하는 사업이 달라 혼란스럽다. 재취업을 원한다면 고용노동부 중장년내일센터, 경력 단절 여성이라면 성평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회참여와 소득을 함께 원한다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기관을 알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문턱이 훨씬 낮아진다. 취업 준비부터 구직 수당까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활동이 쉽지 않은 사람을 위한 제도다. 개인별 취업 지원 계획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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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無도 환영’ 생애 첫 일자리 도전 설명서
- “평생 집안일만 했는데, 이 나이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지금까지 임금노동이나 조직 생활을 거의 경험하지 않은 사람, 10~20년의 경력 단절로 사실상 처음처럼 느껴지는 사람은 같은 문턱 앞에 선다. 채용 정보를 찾고 이력서를 쓰는 일부터 출퇴근, 업무 지시, 동료 관계까지 낯설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를 내라’는 말보다 부담을 낮춘 진입 경로다. 통계 밖에 섞여 있는 ‘첫 취업’, ‘경력 단절’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삶의 경험이 풍부한 고령자는 중요한 국가 자원이다. 박경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임연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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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과 경험을 일거리로 설계하는 법
- 일을 찾는 과정은 새 직장을 고르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 가운데 무엇을 남기고, 어떤 관심을 다음 역할로 발전시킬 것인지 묻는 과정이기도 하다. 평생 해온 일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이는 오래 품어온 관심사와 사람을 만나며 얻은 보람,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현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구상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런 사람을 ‘재미탐구형’으로 분류했다. 재미탐구형이 일에서 흥미와 의미를 중시한다고 해서 수익을 가볍게 본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재미탐구형에게 일은 급여만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브라보 문화 이슈] ‘독립운동가 후손’ 송일국, 이유 있는 자부심](https://img.etoday.co.kr/crop/120/70/23736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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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입맛과 기력 살리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4678.jpg)




![[윤나래의 세대읽기] ‘뜨개질하는 20대, 흠뻑쇼 가는 50대’ 취향엔 나이가 없다](https://img.etoday.co.kr/crop/260/160/23699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