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25년 12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공개
작년 12월 말 기준 누적 연금수급자 768만 명
80세 이상 수급자 100만6101명…100만명대 유지

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 연금수급자(노령·장애·유족연금 합계, 해당연도 누계)는 768만2622명으로 전년보다 52만7365명 증가했다. 같은 해 12월 한 달 기준 수급자는 754만8086명으로 집계됐다.
누계 기준 연간 추세를 고려하면 연금수급자는 2024년 715만5257명으로 7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3년 만인 2027년에는 800만 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일시금 수급자(장애·반환·사망일시금 합계)는 22만24명으로 연금수급자와 일시금 수급자를 합하면 총 790만2646명으로, 8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연령대별 연금수급자 증감 흐름을 보면 고령층을 중심으로 확대가 뚜렷했다. 지난해 월별 수급자 평균 증감률은 70~75세가 1.08%로 가장 높았고, △80세 이상 0.90% △65세 이상~70세 미만 0.74% △75세 이상~80세 미만 0.48% 순으로 나타났다.

80세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의 상당수는 특례노령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령대에서 특례노령연금 수급자는 64만2642명으로 집계됐다. 특례노령연금은 국민연금 제도 도입과 적용 대상 확대 과정에서 최소 가입기간(15년 또는 10년)을 채우기 어려웠던 고령층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제도는 △1988년 1월 1일 연금제도 시행 시기 △1995년 7월 1일 농어촌지역 확대 시기 △1999년 4월 1일 도시지역 확대 시기 등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됐다.
다만 특례노령연금의 수급액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작년 말 기준 특례노령연금 최고액은 117만3380원, 평균은 25만3423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입기간 20년 이상 국민연금 수급액은 최고 318만5040원, 평균 112만4605원이었으며, 10~19년 가입자의 경우 최고 213만4610원, 평균 44만1639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수급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초고령 수급자의 비중 확대는 향후 연금 재정과 노후소득 보장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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