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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고령사회의 삶과 일’ 제20호 발간

입력 2025-09-30 08:39

창립 20주년 기념… 노인일자리 20년 성과·과제 조명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30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정기간행물 ‘고령사회의 삶과 일’ 제2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노인일자리 정책의 소득보장·사회참여·지역사회 기여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지난 20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집중 점검했다.

‘명사 칼럼’에서는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이 지속 가능한 초고령사회 구현을 위해 공적연금·퇴직연금·프로젝트 단위 소득을 일자리와 연계하는 다층적 소득체계를 제안하고, 정부의 제도적 인센티브를 통한 기업 참여 확대와 공공형–사회서비스형–민간기업형으로 이어지는 다층 설계를 주문했다. 또한 ‘정책효과’ 부문에서 손호성 중앙대 교수는 노인일자리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효과성 평가를 넘어 제도 수준의 비용편익분석과 사회적 합의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득보장’ 부문에서는 김태완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노인 빈곤 완화 측면에서 노인일자리의 역할을 짚으며, 대상 확대·사업 다양화·공익활동 급여 현실화와 함께 제도 간 접합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통합적 개편을 제시했다. ‘사회참여’ 부문에서 전용호 국립인천대 교수는 일자리가 노년기 사회적 관계망 확장에 기여한다고 평가했고, ‘지역사회기여’ 부문에서 김수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센터장은 농촌의 노인일자리가 돌봄 공백을 메우는 공동체 인프라로 기능한다며 지역 수요 반영형 기획·돌봄 인력 역량 강화·제도권 돌봄 연계 등을 과제로 들었다.

현장 이슈로는 이선미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이 건강·안전을 고려한 참여자 선발 기준 개선, 기후위기 대응 대체활동 체계화, 고학력 노인을 위한 사회참여·지식창업형 일자리 확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정책 선도 기능 강화를 제안했다. 권두언에서 김미곤 원장은 생명·안전 지킴, 환경·사회적 가치 제고, 지역·전통시장 회복, 기업에의 양질 노동력 공급 등 노인일자리의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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