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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휴의 Smart Aging] 소유에서 공유로,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한 세컨드카 '카셰어링'

기사입력 2015-06-02 09:02

카셰어링으로 가까운 나들이 떠나자!

2011년 4월 미국의 시사 주간지

◇드라이브 가고 싶은데…남편이 차를 먼저 가져갔다면

차가 한 대밖에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방법 하나, 드라이브를 포기한다. 방법 둘, 렌트 회사에서 자동차를 빌린다. 방법 셋, 차 공유서비스(카셰어링)를 이용한다. 첫 번째 방법은 현실적이지만 슬프다. 두 번째 방법은 렌트하는 곳까지 찾아가거나 반납을 해야 한다. 그리고 잠깐만 사용하려고 하는데 24시간을 빌려야 한다. 당연히 비용이 올라간다. 세 번째 방법은 잠깐 드라이브만 하기에 가장 적당한다.

세 번째 방법이 바로 차량 공유서비스인 카셰어링이다. 검색해보면 집 근처에 주차된 차가 있고 최소 30분도 빌릴 수 있다. 가격도 사용한 시간만큼만 내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다. 중요한 것은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내가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제자리에 갖다 놓으면 되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줄어든다. 카셰어링은 자주 차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요긴하다. 갖고 있으면 부담스러운 것 중 하나가 아마 자동차가 아닐까 싶다. 출퇴근용이 아니라면 한 달에 몇 번 운행하지 않는데도 보험료나 주차료가 꼬박꼬박 나간다. 가끔은 보물단지처럼 주차된 차를 보면 차가 주인인지, 내가 주인인지 헷갈린다. 자칫하면 짐이 되기도 하는 자동차를 카셰어링을 이용하면 소유하지 않아도 되고, 집에 차가 있어도 다른 지역에 열차를 타고 여행 갔을 때 그 지역에 있는 차를 공유해서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내 집 근처 혹은 열차역에 세워진 차를 이용한다

차량공유서비스를 하는 국내 업체는 ‘그린카’, ‘쏘카’ 크게 두 곳이 있다. 서비스와 가격은 비슷하며 일단은 차가 주차된 곳이 가까워야 하기에 내 집 주변에 주차된 차가 많은 업체를 이용하는 게 좋다. ‘차를 빌려 쓴다’라고 하면 궁금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차는 어디 있지?’, ‘예약은 어떻게 하지?’, ‘열쇠는 어디서 받지?’ 등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카셰어링은 우리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 하나로 위치 확인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내 주변에 차가 있는지 검색을 하면 빌릴 수 있는 차량 숫자와 주차된 위치가 나온다.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을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된 차는 내 스마트폰의 스마트 키를 이용해 열고 잠근다. 요금과 주유비는 미리 입력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무작정 열차를 타고 여행을 가서 열차역에서 카셰어링 앱을 확인해보자. 근처에 바로 쓸 수 있는 차가 세워져 있을 것이다. 이젠 내가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어야 한다.

▽ 카셰어링으로 드라이브 가기

Ⅰ. 카셰어링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 받는다. 앱을 다운받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쏘카’나 '그린카' 또는 '카셰어링'을 검색하고 설치한다.

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회원가입을 한다.

1. 회원가입을 눌러 이름과 기본 정보를 작성한다.

2. 운전에 필요한 운전면허증 정보를 작성한다.

3. 차량 비용과 주유비를 결제할 신용카드 정보를 작성한다.

Ⅲ. 사용할 차를 예약한다.

1. 대여일과 시간, 반납일과 시간을 정한다.

2. 차를 빌리고 싶은 지역과 차량을 선택한다. (‘내 주변 쏘카 찾기’를 누르면 내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차를 찾을 수 있다.)

3. ‘예약하기’를 누르면 차가 예약된다.

Ⅳ. 이용한다.

1. 스마트폰으로 차가 주차된 곳을 확인하고 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2. ‘쏘카’ 앱에 있는 스마트키에서 ‘열림’ 버튼을 누르면 차문이 열린다.

3. 이제부터는 차를 이용할 수 있다.(차 열쇠는 핸들 옆에 고리로 연결돼 있다.)

4. 이동 중 기름이 모자랄 경우 차에 비치된 주유전용 신용카드로 기름을 넣는다.

Ⅴ. 반납한다.

1. 처음 차가 있었던 곳에 그대로 차를 갖다놓는다.

2. 스마트폰에 있는 스마트키로 문을 잠그면 반납 완료.

3. 내 카드에서 이용료와 주유비가 자동으로 결제된다.

<글 유장휴 (소통기업 AG브릿지 대표/전략명함 코디네이터) / 사진 이태인 기자 teinn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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