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올해 상반기 카드 트렌드 분석

23일 토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50대와 60대 이상 사용자는 전월 최소 사용 실적이 30만 원 이하인 카드와 적립형 카드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분석은 토스 애플리케이션 내 ‘카드 직접 찾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선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50대와 60대 이상이 선호하는 카드 유형은 비슷했다. 전월 실적 기준뿐만 아니라 연회비도 모두 ‘1만 원 미만’을 가장 많이 택했다. 타입도 ‘적립→마일리지→할인’ 순으로 같았다.
선호하는 혜택에서는 조금 차이가 났다. 50대는 ‘국내→해외→전체→온라인쇼핑’ 순으로 선호했다. 60대 이상은 ‘국내→해외→온라인쇼핑’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전체’를 50대가 더 많이 택한 것이다.
해외용 카드 혜택이 두 번째로 많이 선택된 점은 장년층의 해외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51세 이상 출국자수는 지난해 863만542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669만4660명)보다 194만여 명 증가했다. 올해에는 5월 기준으로 380만1104명이 출국했다.
한편, 토스는 올 상반기에 ‘토스 신한카드 Mr.Life’ 신용카드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가 가장 많이 발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토스 신한카드 Mr.Life’는 연령대별 신청 분포가 고르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신용카드는 ‘현대카드M’, ‘롯데카드LOCA LIKIT’, 체크카드는 ‘KB국민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 ‘KB국민 노리2 Play’ 순으로 많이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