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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할 사람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 68%대로 하락

입력 2026-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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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정책처 ‘NABO 인구·고용동향 & 이슈’ 발간

13년간 고령인구비율 12.4→21.7%, 생산연령인구 73.2→68.2% 하락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고령 인구가 증가하자 경제활동의 중심축인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일할 사람은 줄어드는’ 구조가 현실화되고 있다.

2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간한 ‘NABO 인구·고용동향 & 이슈’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10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8000명 감소했다. 2020년(5184만 명) 이후 6년 연속 감소세(매년 4월 기준)다. 다만 감소폭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인구 구조다. 올해 4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1.7%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4%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68.2%로 1년 전보다 0.8%p 감소했다. 유소년인구(0~14세) 비율 역시 0.4%p 하락해 10.1%까지 떨어졌다.

‘초고령사회’가 빠르게 굳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지난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비율 20% 이상)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는 고령 인구 비중이 더욱 가파르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NABO 인구·고용동향 & 이슈)
(NABO 인구·고용동향 & 이슈)
실제 추이를 보면 변화 속도는 더욱 뚜렷하다. 2014년 12.4%였던 고령 인구 비율은 10여 년 만에 21.7%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73.2%에서 68.2%로 감소했다. 유소년인구 비율도 14.4%에서 10.1%로 줄었다.

지역별 인구 변화도 뚜렷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은 인구 증가 흐름을 유지했지만, 경상권과 전라권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인구는 올해 4월 261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 늘었다. 같은 기간 인천은 303만 명에서 306만 명으로, 경기는 1370만 명에서 1375만 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933만 명에서 930만 명으로 3만 명 줄었다. 충청권은 556만 명에서 557만 명으로 1만 명 늘었다.

부산·대구·경북·경남 등 경상권 인구는 1237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명 감소했다. 부산 인구가 326만 명에서 324만 명으로, 대구 인구가 236만 명에서 235만 명으로 각각 줄었다. 경북과 경남도 2만 명씩 감소해 250만 명, 3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라권은 492만 명에서 488만 명으로 줄었고, 강원도(151만 명)와 제주도(66만 명)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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