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지역 요양병원·포괄 2차 종합병원 현장 점검 나서

정 장관은 19일 경북 예천군에 있는 경도요양병원, 경북 안동시에 있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인 안동병원을 각각 방문했다. 복지부는 지역 내 의료문제를 대부분 해결하고 응급 등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을 전국에 175곳 선정했다.
정 장관은 먼저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경도요양병원을 찾았다. 해당 지역은 노인 인구 비율이 34.5%로 고령화 수준이 매우 높다. 경도요양병원은 2006년부터 뇌졸중, 뇌경색, 파킨슨 질환, 척수마비, 치매 등에 대한 전문재활치료와 요양치료를 시행해왔다. 병원은 환자 맞춤형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우수한 의료·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도요양병원은 의사 12명, 간호인력 109명, 간병인 6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입원환자 1313명, 병상 414개를 보유하고 있다. 재활치료실, 인공신장실, 치매안심병동 등도 운영 중이다.
정 장관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둘러보며 환자와 가족의 간병비용 부담, 간병인의 처우개선, 병원 경영진의 간병인력 구인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 장관은 이어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병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동병원은 올해 7월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의사 107명, 간호인력 911명이 근무하고 있다. 병원은 1046개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권역심뇌혈관센터와 응급헬기를 운영 중이다.
정 장관은 의료진들을 만나 포괄적 역량 갖춘 종합병원 육성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향후 지역 의료 강화 방안과 개선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 장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전용헬기 계류장 등을 둘러보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서 응급 등 필수기능 제공 현장을 살펴봤다.
정 장관은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 간병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만큼, 요양병원 중증환자부터 단계적으로 간병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서비스가 환자 중심으로 제공되도록 양질의 간병인력을 충분히 육성·확보해 국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람직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대한 성과지원 통해 기능강화를 독려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제도를 지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