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5곳 추가 개소

우리은행이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올해 5곳 추가 개소하며 전국 16개 거점으로 확대했다.
행복배움터는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대상 디지털·IT 교육 공간이다.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배움터는 서울시 용산·영등포·서대문·남양주·의정부 등 5개 지역에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고령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과 생활권 인근에 교육 공간을 조성해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행복배움터는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체험 중심 학습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AI 스피커, 키오스크, 스마트테이블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스마트 라운지’와 단계별 교육이 진행되는 ‘스마트 배움터’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 11월에는 기존 행복배움터 이용자 가운데 우수 어르신 33명을 선발해 명동 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맞춤형 AI 교육과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디지털 학습과 함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활력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행복배움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서비스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부터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지원하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포용금융 지원 규모를 약 40% 확대해 총 55만 명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노년층 디지털 소외 해소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