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통사고 피해가정 돌본다

입력 2025-12-04 09:07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개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하대성 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왼쪽에서 세번째)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하대성 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 교통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돕는 노인일자리를 새로 만든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노인이 사고 피해 가정을 찾아가 정서적 지지와 병원 동행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은 3일 서울 소재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원장 하대성)과 ‘자동차사고 피해자 방문 돌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인에게 맞춤형 돌봄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피해자와 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자동차사고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병원·재활치료 동행, 외출 지원, 말벗 등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총괄하며 참여자 인건비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고,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사업비와 피해 가정 연계, 참여자 교육 운영 등을 맡는다.

양 기관은 우선 내년 3월부터 8개월간 총 25명의 노인 인력을 모집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성과를 평가해 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가운데 민간 경상보조 형태로 추진되는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 유형으로 분류된다.

김미곤 원장은 “이번 협약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수혜 대상을 자동차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까지 넓힌 좋은 사례”라며 “시범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향후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뉴스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뉴스

  • 간단하게 즐기는 한식 손맛 그대로
  • K-할머니 스트리트 푸드, 세계인을 사로잡다
  • 예하와 홍순의 ‘맛있는 겨울’
  • 따뜻하게 달래주는 한 끼

브라보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