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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초고령 사회 진입 속도, 전체 한국보다 3년 빨랐다

입력 2025-10-26 13:02

(챗GPT 이미지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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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초고령 사회 진입 속도가 전체 한국보다 3년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8만8857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2만1945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했다. 행안부가 재외국민을 인구 통계에 포함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목할 점은 재외국민의 초고령 사회 진입 속도고 전체 한국보다 빨랐다는 것이다.

재외국민 고령층 비중은 2015년 18.3%에서 2020년 19.1%로 완만히 증가하다 2021년 20.2%를 기록하며 초고령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 넘는 경우)에 진입했다. 이후 지난해 23.7%, 올해 9월 24.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증가세를 보이며 8개월 연속 확대됐다.

반면, 전체 국내 인구의 65세 이상 비율은 같은 기간 2015년 13.1%에서 2024년 20%로 상승해 올해 9월 20.9%를 기록했다. 재외국민 사회가 국내보다 3년 앞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셈이다.

한편, 성별로 보면 65세 이상 재외국민은 남성 9002명, 여성 1만2943명으로 여성이 약 4000명 더 많았다. 이 중 90세 이상은 399명, 100세 이상 초고령자는 18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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