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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정부, 어르신들 건강한 노후 위한 울타리 될 것”

입력 2025-10-02 13:02

2일 노인의 날

복지부, 2일 제29회 노인의날 기념식 개최

정은경 장관, 이 대통령 축사 대독…“어르신들 삶의 궤적 모여 오늘 만들어”

1925년생 박순례·김준배 어르신 ‘장수지팡이’ 청려장 받아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며 국회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이투데이DB)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출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어르신들께서 걸어오신 삶의 궤적들이 모여 자랑스러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우리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8891명(남자 1553명, 여자 7338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서 정 장관은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568명을 대표해 박순례·김준배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장수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며, 통일신라 때부터 임금이 하사하는 전통이 내려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려장 수상자인 박순례(왼쪽)·김준배 어르신(보건복지부 )
▲청려장 수상자인 박순례(왼쪽)·김준배 어르신(보건복지부 )
박순례 어르신은 1925년생으로 40대에 남편과 사별한 후에도 꿋꿋하게 홀로 5남매(3남 2녀)를 양육하여 훌륭한 인재로 길러냈다. 김준배 어르신도 1925년생으로 평생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행방과 6.25의 격랑 속에서 청년운동에 앞장섰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34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구자훈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천두식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지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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