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화성 호텔푸르미르에서 2025년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단체 상반기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관계자와 소관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 등 65명이 참석했으며, ‘국제개발협력 및 AI 시대 장애인단체의 역할과 미래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외부 강연에서는 정은주 KOICA 과장이 ‘국제개발협력에서 장애인단체의 역할’을, 진익성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AI와 잘 지내는 장애인단체가 되려면’을 주제로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의제 속 포용과 접근성 확산 전략, 인공지능 확산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장애인단체의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은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지역사회자립법 시행에 따른 자립지원 시범사업 확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도입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수립 등 올해 상반기 정책 추진 성과와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개인예산제, 활동지원, 건강주치의, 통합돌봄 등 주요 사업의 예산 현황을 확인하며 보다 세심하고 포괄적인 정책을 요구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국제적 연대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장애인단체들이 협력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장애인단체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