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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나 대만!’ 대만 홍보대사 규현과 함께하는 중장년 체험 여행

입력 2025-09-25 16:38

타이베이 야간 러닝부터 아리산 열차까지, 대만 교통부 관광서가 제안하는 여행

▲대만 교통부 관광서 앰버서더인 가수 규현.(윤나래 기자)
▲대만 교통부 관광서 앰버서더인 가수 규현.(윤나래 기자)

대만 교통부 관광서가 25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5 신규 TVC 시사회’를 열고, 가수 규현이 출연한 2025~2026년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또 만나 대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규현을 대만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하며 전 세대를 겨냥해 대만 여행의 감성과 로컬 매력을 전하겠다는 구상이다.

신규 홍보 영상은 △타이베이에서 즐기는 야간 러닝 △북부해안가에서 펼쳐지는 서핑과 온천체험 △대만 남부에서 맛보는 전통 아침 식사 △아리산에서의 삼림열차와 차밭 여행 등 총 네 편으로 제작했다. 영상의 콘셉트는 ‘친구의 초대’. 대만 현지 친구가 한국 친구 규현을 불러 함께 로컬을 탐방하는 설정으로, “가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는 인상을 강화한다.

캠페인 영상 속에는 현지인이 ‘친구’로 등장해 로컬의 일상과 노하우를 전한다. 30년 노포 여사장은 “남부 타이난의 맛을 현지인처럼 아침식사로 즐겨보라”고 권하고, 중년 남성은 “아리산 붉은 열차를 타고 차밭과 숲을 걸어보라”고 제안한다. 북부 해안에서 서핑과 온천을 즐기는 젊은 남성, 타이베이 야경 러닝을 추천하는 젊은 여성의 활기도 더했다.

특히 현지인의 문화를 경험하고 그들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원하는 관광객이나,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에서의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이번 영상 속 여행지들이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가수 규현(오른쪽)이 대만 아리산에서 산림열차를 경험한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윤나래 기자)
▲가수 규현(오른쪽)이 대만 아리산에서 산림열차를 경험한 소감을 이야기하고 있다. (윤나래 기자)

규현은 촬영 소감으로“타이베이만 알았던 제가 타이난과 타이중, 아리산을 두루 다니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어디서 찍어도 화보가 되는 아리산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타이난의 전골식 냄비우동, 길거리에서 맛본 사비히 생선탕, 디저트 ‘바이탕궈’ 등 로컬 음식 경험담도 공개했다. 그는 “타이난에서 먹은 전골식 냄비우동은 인생 음식”이라며,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꼭 드셔보길 바란다. 담백하고도 깊은 맛이 아침 식사로 제격”이라고 전했다.

타이베이 야경을 배경으로 한 야간 러닝은 “촬영 날 폭우가 쏟아졌지만 새벽 3시까지 달렸다”며 “비가 잠시 멎을 때를 기다렸다가 뛰던 긴박함이 오히려 색다른 추억이 됐다”고 회상했다.

▲곽생여 대만 교통부 관광서 서울사무소 소장(왼쪽)과 가수 규현(가운데), 오숑(대만 관광 마스코트)의 기념 촬영.(윤나래 기자)
▲곽생여 대만 교통부 관광서 서울사무소 소장(왼쪽)과 가수 규현(가운데), 오숑(대만 관광 마스코트)의 기념 촬영.(윤나래 기자)

곽생여 대만 교통부 관광서 서울사무소 소장은 “음식·자연·문화를 아우르는 감각적 체험으로 한국 국민과 정서적 연결을 심화하겠다”며 “계절별 체험형 콘텐츠로 대만의 문화적 깊이와 관광 매력을 전방위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여행객이 대만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상당한 만큼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속적인 교류로 ‘대만 감성’을 체험하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우리나라 여행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오프라인 활동도 이어간다. 관광서는 11~15일 부산·대구 등 영남권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10월 말에는 서울 성수동에 ‘오숑(대만 관광 마스코트)의 티하우스’ 팝업을 연다. 이 밖에 대만 우육면 쿠킹 클래스, 대만 위스키 이벤트, 해양 관광 홍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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