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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치매예방·극복 기여 유공자 격려

입력 2025-09-17 10:01

이동영 서울대병원 교수 근정포장 수상…윤정혜 교수 등 5명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 )
보건복지부가 치매예방과 극복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와 16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해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정했다.

이번 기념식은 작년 12월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수가 97만 명(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에 달하는 시점에서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삼았다.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치매예방·극복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복지부는 근정포장(1점), 대통령 표창(5점), 국무총리 표창(7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48점)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수상자 중 이동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장과 한국치매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치매안심센터의 전국화 견인 및 치매관리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으로 승화시킨 개그맨 ‘아는노래팀(정범균 외 4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 치매극복 희망수기와 올해 200만 명을 달성한 치매 파트너 중에서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 치매환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온보듬가족 합창단(구로구치매안심센터)의 자작곡 축하공연 등도 열었다.

아울러 각 시도에서도 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기념식과 함께 치매극복의 날 주간 행사를 이달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치매인구 100만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치매는 그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으므로, 치매환자 및 그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치매 예방·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연내 수립하고 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을 도입(2026년)하는 등 치매여도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임석 중앙치매센터장은 “치매 예방과 치료, 관리를 위해 힘써주신 유공자분들과 현장에서 애써주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앙치매센터는 국민 누구나 치매여도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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