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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다이소서 화장품 3000원... “시니어 지갑 공략하라”

기사입력 2024-12-24 13:57

‘가성비 소용량’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혹… 합리적 소비 욕구에 맞춰

(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뷰티 시장에도 확산하는 추세다. 다양한 브랜드가 생활용품전문점과 편의점 등에 입점해 특화된 ‘가성비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를 9월 다이소에 입점하고, 3000~5000원대의 스킨케어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 역시 자사 브랜드 ‘케어존’ 스킨케어 라인을 7월, ‘CNP’의 세컨드 브랜드 ‘CNP 바이 오디-티디’의 9월 판매하며 다이소 품절 아이템에 이름을 올렸다.

애경산업 역시 여드름 케어 전문 브랜드 ‘에이솔루션’을 통해 지난 9월 ‘어성초 칼라민 진정콕 스팟’을 다이소 단독 제품으로 출시했다. 자사 메이크업 브랜드인 ‘루나’의 세컨드 라인, ‘투에딧 바이 루나’도 다이소 전용으로 기획했다.

종근당건강은 피부 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을 다이소에 지난 12월 5일 런칭했다. 저분자 콜라겐 탄력채움 솔루션 라인으로 ‘탄력 실타래 크림 기획세트’, ‘미스트 앰플’, ‘아이 마사지 앰플’, ‘탱글 립 세럼’ 등 9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해당 라인은 공개 10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조영한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장 전무는 “지난 1년 동안 꼼꼼한 시장조사 및 기획 개발을 거쳐 부담 없는 가격에 고품질 제품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뜨거운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빠른 재입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
(GS리테일)

편의점은 화장품 관련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서울 동대문에 뷰티·패션 특화 매장 ‘동대문던던점’을 열었다. 이곳에 ‘마녀공장’, ‘메디힐’, ‘셀퓨전씨’ 등을 중심으로 여행·기초 화장품 30여 종을 진열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성비와 편의성을 갖춘 실속형 화장품 확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싸이닉 수분 톤업 선크림, 싸이닉 히알 스피큘 150샷, 이츠비 레이샷100을 11일 선보였으며 오는 25일 이즈앤트리 어니언 프레쉬 겔크림, 이즈앤트리 히아루론산 워터리 선크림, 이즈앤트리 어니언 프레쉬 클렌징폼을 연이어 출시한다.

류주희 GS25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의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소비 니즈를 반영해 가성비 화장품 확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성비 뷰티 라인업을 갖춰 GS25가 생활 속 가장 실용적이고 가까운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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