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후의 지출은 어느 순간 갑자기 늘어나기보다 단계에 따라 지속해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활동량이 줄어 전반적인 생활비는 감소할 수 있지만, 의료비나 돌봄 비용처럼 새롭게 유입되는 지출이 생기기 때문이다. 같은 금액이라도 어느 시기에 어떤 목적으로 쓰이느냐에 따라 개인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은 전혀 다를 수 있다.
NH투자증권 연금자산관리본부 100세시대연구소가 발표한 ‘N2 슬기로운 은퇴생활’에 따르면, 은퇴를 기점으로 연령대별 큰돈이 들어가는 소비 항목에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층의 지출이 주거 마련과 자녀 교육, 가족생활비에 집중된다면,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건강 관리와 노후 주거, 여가, 돌봄 관련 비용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흐름을 보인다.
예상 가능한 지출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자산 계획을 세우면 은퇴 이후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할 수 있다. 40대부터 80대 이후까지, 살면서 한 번쯤 큰돈이 들 수 있는 주요 결정적 순간들을 카드뉴스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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