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실버타운 탐방_③]
‘사추기(思秋期)’를 지나는 시니어는 다시 한 번 독립의 시기를 마주한다. 자녀들은 취업과 결혼을 통해 ‘품안의 자식’에서 벗어나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함께하자”던 배우자와는 사별을 겪으며 혼자 서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시기의 선택지는 의외로 다양하다. 지금까지 살아온 집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AIP·Aging in Place). 또 다른 선택지는 실버타운이다. 가사일의 부담에서 벗어나, 누구의 할머니·할아버지가 아닌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2026년 현재 운영 중인 실버타운을 직접 찾아가 봤다.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동 137-4번지에 있다. 길 건너에는 호반레브디움 2차 아파트와 청라웰카운티 1차 아파트가 있다. 건물 바로 앞에는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용머리공원이 있고, 도보권에는 연희자연마당과 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다.
◇ 입주보증금 3억2900만~17억7000만원, 1인 생활비 213만~750만원
계약기간은 4년, 의무 거주기간은 2년이다. 의무 거주기간 내 단순 변심으로 퇴소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한다. 의무 거주기간이 지난 뒤 퇴소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퇴소할 경우에는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는 빌트인으로 구비돼 있다. 입주자는 쇼파, 침대 등 피부가 직접 닿는 가구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입주보증금은 평형별로 차이가 난다. 평형별 입주보증금은 △A타입(21.6~43.6평) 3억2900만~6억7000만 원 △B타입(26.7~29.3평) 4억2700만~4억8200만 원 △C타입(30.3평) 4억8300만~4억9100만 원 △D·E타입(43.7평, 45.2평) 7억2000만~7억3200만 원 △PH타입(87.6평) 17억7000만 원이다. 1인 생활비(일반 관리비+식비)는 213만~750만 원(2인 기준 315만~822만 원) 수준이다. 의무식은 1인 월 60식이다.
◇ ‘햇빛샤워’ 중정 곳곳에 마련…건강 우선한 바닥난방
또 복도와 식당 등 공용공간은 모두 바닥난방으로 설치했다. 천장에서 나오는 히터가 아니라, 입주자의 호흡기와 피부 등을 고려해 바닥난방을 적용한 것이다. 모든 마감재를 천연원목으로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했다.
더시그넘하우스 청라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으로는 영화관을 꼽을 수 있다. 영화관 내 자재를 천연 원목으로 사용했을 뿐 아니라 좌석 일부를 가죽 시트로 설치했다. 고령의 입주자가 영화 관람 중 요실금을 겪을 경우 패브릭 시트보다 관리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의자 변색을 방지하는 동시에 입주자의 당혹스러움을 덜어주려는 배려를 담은 인테리어다.
◇ 교류·여가·자율활동 아우른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는 입주자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해 지역사회 교류부터 여가·정서 지원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가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스트레칭과 두뇌체조, 라인댄스, 슬로우 조깅 등 운동 프로그램으로 건강 증진을 돕고, 낙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활동과 당구·탁구 등 생활체육도 함께 운영한다. 영화 상영과 노래교실, 서예·캘리그래피, 미술 등 문화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취미 생활을 지원한다.
한편, 더시그넘하우스 청라는 올해 연말(12월 31일)까지 '한 달 살기 체험 숙박' 이벤트를 실시한다. 체험숙박가격은 1개월 기준으로 △A타입 299만 원(1인·월 의무식 60식 포함) △B타입 370만 원(1인·월 의무식 60식 포함) △B타입 472만 원(2인·월 의무식 60식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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