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일자리의 내일을 만나다’ 개최… 기업·구직자·전문기관 만남의 장

노사발전재단 경기중장년내일센터가 주최한 커리어 새로고침 콘서트 ‘중장년, 일자리의 내일을 만나다’가 23일 오후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기도기술학교가 함께 참여했으며,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 일자리 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고용포럼’과 2부 ‘직무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용포럼에서는 중장년 신규채용 및 계속고용 우수사례와 산업별 특화 일자리 협업모델로 ‘자동차진단평가사’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한기대 최영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숭실대 문한나 교수, 경기도기술학교 배용일 교수, 경기센터 마계희 소장 등이 참여해 중장년 고용정책의 방향과 정년연장, 경력지원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2부 직무콘서트는 물류시설관리업(전기·소방·기계공조 분야)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직무설명회로 구성됐다. 무림하우징 최성일 본부장, 솔루셔스 이의웅 본부장,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이원범 교수가 각각 현장 직무와 채용 전망을 소개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구인기업과 직업훈련기관, 노무상담 부스 등 10여 개의 현장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지역 중장년 고용지원 협의체를 기반으로 한 일자리 협업모델과 사업주지원서비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고용지원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중장년내일센터는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해 중장년 친화적 일자리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마계희 노사발전재단 경기센터 소장은 “중장년내일센터는 단순한 재취업지원기관이 아니라 중장년 고용전문기관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정년연장 컨설팅과 미래직업 대비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장년층이 스스로 경력을 전환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