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응모 신설로 참여 문턱 낮춰… 31일까지 접수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4050’이 사업 3년 차를 맞아 시민들의 성공적인 인생 전환 이야기를 찾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은 31일까지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3’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런4050’을 통해 경력 전환이나 재취업, 창업 등 새로운 도전에 성공한 중장년의 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SNS 응모 방식을 신설해 영상, 사진,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로도 참여할 수 있어 참여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응모 대상은 2024~2025년 사이 재단이 운영한 직업훈련, 경력인재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취업컨설팅·상담, 창업 지원 등 서울런4050 사업에 1회 이상 참여한 중장년(만 40~59세)이다.
응모 방식은 수기형과 SNS형 두 가지로 나뉜다.
수기 부문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개인정보 동의서 등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하며, A4 3매 이내(글자 크기 12포인트, 줄 간격 160%)로 작성하면 된다.
SNS 부문은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개인 계정에 사진(1장 이상), 영상(30초~3분 이내), 웹툰(최소 4컷 이상) 등 다양한 형식의 창작물을 게시하고, 참여 소감과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하면 된다. 게시물 업로드 후 제공된 구글폼에 링크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마감일 기준 ‘좋아요’ 수가 정량평가에 반영된다.
공모작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 우수상 4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10명에게 각 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1월 12일 50플러스포털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우수 사례는 별도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돼 재단의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SNS 응모작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중장년의 인생 전환을 기록한 디지털 아카이브로 확산될 예정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수기는 물론, SNS 게시물 응모 방식을 새롭게 마련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며 “선정된 사례가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해 더 많은 시민에게 공감과 도전의 동기를 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