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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금융사기, 추석 앞두고 경각심 키워야

입력 2025-10-01 08:04

5년 만에 피해액 4조 원 돌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 힘)이 3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조 원을 돌파했다.

피해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2025년 7월까지 ▲20대 이하 3534명 ▲30대 1583명 ▲40대 1859명 ▲50대 3217명 ▲60대 3728명 ▲70대 이상 786명으로, 특히 60대는 전년 대비 85.4%, 70대 이상은 29.7% 늘어 고령층 피해가 급증했다. 메신저 피싱 피해자 역시 전체 3950명 가운데 60대와 70대 이상이 72%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에 취약한 고령층이 사실상 주요 표적이 됐다.

(챗GPT 생성 이미지)
(챗GPT 생성 이미지)

추석 특수 노린 ‘택배·선물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우려…지능형 수법 경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택배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이처럼 사회적 통신량이 몰리는 시기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이 집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범죄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고, 범죄 수법 또한 점점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

추석 시즌에 주의해야 할 대표 사기 유형

• 택배·배송 스미싱 -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라는 문자를 보내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

• 상품권·선물권 위장 사기 - 추석 선물 쿠폰을 빙자해 개인정보나 카드번호를 요구한다.

• 금융기관·공공기관 사칭 전화 - 보조금 신청 서류 누락, 세금 환급 등을 미끼로 정보 탈취, 은행·관공서의 긴 휴무 시점을 노려 긴급 조치를 유도한다.

• 앱 설치 유도 - 특정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하고 원격조종으로 계좌에서 출금한다.

알고도 당하지 않으려면

•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문자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는다.

•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은 절대 전화로 현금 이체나 모바일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 지인을 사칭한다면 반드시 전화를 끊고 재확인한다.

• 보이스피싱 시도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112(경찰청)에 먼저 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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