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맞춤 新 여행]무리하지 않고, 더 깊이 즐기는 시니어 여행의 지혜
여행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삶에 설렘과 활력을 선물한다. 그러나 중장년 이후에는 젊을 때와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예전처럼 무작정 떠났다가 일정 내내 지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돌아오는 일은 피하고 싶다면?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잘 떠나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디로 가는가보다 어떻게 떠나느냐가 중요한 시기. 시니어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실천법을 소개한다.

내가 좋아하는 테마를 정하자
단순히 관광지를 바삐 돌아보기만 하면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게 된다. 휴양, 음식, 유적 답사, 미술관 등 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정하는 게 좋다. 그러면 그에 맞는 코스가 만들어지고, 만족도도 올라간다.
계획은 단순하고 여유롭게
일정은 내 체력에 맞추는 것이 좋다. 되도록 한 장소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한다. 마음이 여유로워야 몸이 덜 힘들고,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여행 전후로는 건강 체크를
스스로 신체 상태를 체크하고 계획을 세우면 훨씬 원활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의사에게 건강 상담을 받고 떠나는 게 안전하다.
필요한 의약품 챙기기
평소 복용하는 약은 물론 감기약, 설사약, 멀미약 등 구급약품을 준비하면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이 된다. 무장애 관광 관련 플랫폼을 통해 틈틈이 휴식을 취할 공간, 주변 병원이나 약국 위치를 확인해두자.
여행 중에는 무리하지 않기
적당한 움직임이 건강에 좋더라도 무리한 걷기는 금물이다. 체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도록 하자. 그래야 피로도 덜 쌓이고,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심혈관질환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이들은 고지대나 계단 많은 장소를 피하고, 산책로 위주의 평지 코스를 선택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