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23일 30팀 총 60명 모집…'부산~속초~일본'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 바다 위에서의 특별한 일주일이 찾아온다. 해양수산부가 부산에서 출발해 속초와 일본 주요 도시를 순항하는 ‘2025년 크루즈 체험단’을 17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무작위 추첨으로 30팀(6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올해 참가자는 1인당 90만 원( 승선비용 일부와 기함지 관광지용 등)의 비용으로 240만 원 상당의 크루즈 여행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기준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19세 이상 1팀 당 2명이며 그동안 해수부가 운영한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됐던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체험단은 9월 5일 부산항에서 11만 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한국 속초, 일본 무로란, 구시로, 하코다테를 관광한 뒤 9월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7박 8일 일정의 크루즈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단 응모는 해수부 누리집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한 뒤 신청인과 동행인 1명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체험단 운영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해수부 누리집에 공개하고 선발된 체험단은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크루즈 체험단 운영으로 크루즈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해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