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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고령자 장기요양 수요 OECD 평균보다 낮지만 증가 속도 빨라”

입력 2025-07-31 01:06

▲장기요양 돌봄종사자 수(보건복지부 )
▲장기요양 돌봄종사자 수(보건복지부 )
우리나라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평균보다 낮지만, 증가 속도는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30일 OECD가 발표한 ‘2025년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은 재가 9.0%, 시설 2.7%로 각각 OECD 평균(재가 11.2%, 시설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노인 인구 증가, 노인장기 요양서비스 이용 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요양을 지원하는 돌봄종사자 수는 65세 이상 인구 100명당 5.3명으로 OECD 평균(5.5명)보다 0.2명 적었다. 2013년 3.2명 대비 2.1명 증가한 수치다. 장기요양 인프라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장기요양병원 병상 및 침상 수의 합이 53.8개로 OECD 평균(36.7개)을 크게 웃돌았다.

한편, 고령자의 예방접종률에서도 한국은 OECD 평균치보다 높았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84.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평균(51.8%)의 약 1.6배에 달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국가(평균 81.1년) 중 상위권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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