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5일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아카데미 1기’ 최종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년 10월에 시니어 금융강사로 선발돼 현재 경기 지역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 등에서 활동 중인 강사 3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아카데미 1기는 강사의 강의역량 향상 및 질적 제고를 위해 총 3회차 교육으로 구성했다. 작년 10월 기본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심화 과정, 이번 최종 보수 과정까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노인 일자리 전문수행기관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협업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카데미 1기를 통해 양성된 37명의 MG시니어 금융강사는 경기 지역 내 포천, 이천, 구리, 남양주, 안산, 가평, 군포 등 7개 지역의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 소속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금융 이용, 금융사기 예방, 예금 및 투자 등 시니어 금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시니어의 계속 근로에 대한 방안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는 704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통계청이 고령층(55~79세)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특성을 파악하고자 부가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당시 조사 대상 1598만3000명 가운데 1109만3000명(69.4%)이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근로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610만3000명, 5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일하는 즐거움(397만2000명, 35.8%)’, ‘무료해서(46만5000명, 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