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인 작가)
담쟁이덩굴이 담을 오른다
온몸으로 담을 더듬던 뜨거운 날은 지나고
찬바람에 잎사귀들이 하나둘 몸을 떨군다
남은 잎들은 마지막 꽃단장을 하고
사랑하는 담을 꼭 끌어안으며
붉은 입맞춤으로 다가올 내년을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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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덩굴이 담을 오른다
온몸으로 담을 더듬던 뜨거운 날은 지나고
찬바람에 잎사귀들이 하나둘 몸을 떨군다
남은 잎들은 마지막 꽃단장을 하고
사랑하는 담을 꼭 끌어안으며
붉은 입맞춤으로 다가올 내년을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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