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다움’ 파고들기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와 같이 나에 대해 알아가야 한다. 창업자의 ‘나다움’이 브랜드의 방향성과 일치하거나 최소한 비슷한 결이어야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살아남을 수 있다. 스몰브랜드 핵심 가치인 ‘진정성’도 전달 가능하다.
2. 이야기 전하기
창업자의 일상도 좋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과정도 좋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채널을 활용해 나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자. 시행착오도, 변화도 소비자에겐 메시지가 된다. 자신이 전면에 나서는 게 어렵다면 페르소나(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를 설정하자.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어도 좋다.
3. 꾸준하게 하기
전문가들은 매일 이야기를 전하라고 조언한다. 나만 볼 수 있는 공간에 기록이라도 해두어야 한다. 이 기록이 쌓여 브랜드 역사가 된다. 아무리 바빠도 반드시 짬을 내어 나의 브랜딩 과정을 아카이빙하자. 꾸준함이 중요하다.
4. 팬과 소통하기
꾸준히 내 이야기를 전하다 보면 브랜드 성장을 응원하고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는 팬덤이 생긴다. ‘팬’은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든든한 지원군과 같은 존재다. 팬과의 소통은 브랜드의 기반이 된다.
5. 작게 시작하기
나만의 작은 기준을 세워 시작하자. ‘하루에 딱 30개만 팔 거야’라고 규모를 정하는 것도 스몰브랜드의 가치가 될 수 있다.
김신애·최용경 스몰브랜더 공동대표의 한마디“스몰브랜드를 만들겠다 마음먹었다면, 주변인 말에는 잠시 귀를 닫고 업계 사람 혹은 전문가와 소통하길 바랍니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거창한 생각보다 그냥 배워간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하면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겁니다.”
에디터 조형애 취재 이연지 디자인 유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