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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진료비 천차만별…임플란트 최대 310만원 차이

기사입력 2014-02-18 17:28

심평원 18일 종합병원 비급여 항목 홈페이지 공개

300개 이상 병실을 갖춘 종합병원들의 비급여 항목 진료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규모의 종합병원들이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항목의 진료비가 평균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8일부터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상급종합병원 공개에 이어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까지 비급여 가격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격공개로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가격검색이 가능한 기관 수는 기존에 공개 중인 상급종합병원 43개 기관과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 110개 기관을 합쳐 153개 기관이다.

또한 올 상반기 중에는 종합병원의 비급여 고지방법 지침 개정이 예정돼 하반기에는 이를 적용해 비급여 가격공개 항목을 추가하고 공개기관을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종합병원을 설립유형에 따라 대학병원, 대형공립병원, 보훈·산재·지방의료원, 민간병원으로 분류했을 때 비급여 가격은 대학 및 대형공립병원>민간병원>보훈·산재·지방의료원 순이었다.

주요 항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상급병실료 1인실의 경우 최저 4만원(C병원, 4~10만원)에서 최고 35만원(D병원, 29~35만원)으로 나타났다.

설립유형별로는 대학병원이 최저 6만원(K병원)에서 최고 35만원(D병원, 29~35만원), 대형공립병원이 최저 6만3000원에서 (K병원, 6만3000원~13만3000원) 최고 32만9000원(W병원), 보훈·산재·지방의료원이 최저 4만원(C병원, 4~10만원)에서 최고 10만원(J병원 외 4개기관), 민간병원이 최저 5만원(D병원)에서 최고 23만원(M병원)까지의 가격으로 조사됐다.

초음파검사료의 경우 갑상선초음파 검사(영상의학과 실시)는 최저 5만원(D, M병원)에서 최고 18만원(KN,KD,D,C 병원)으로 나타났다.

설립유형별로는 대학병원이 최저 6만원(K병원)에서 최고 35만원(D병원, 29~35만원), 대형공립병원이 최저 6만3000원에서 (K병원, 6만3000원~13만3000원) 최고 32만9000원(W병원), 보훈·산재·지방의료원이 최저 4만원(C병원, 4~10만원)에서 최고 10만원(J병원 외 4개기관), 민간병원이 최저 5만원(D병원)에서 최고 23만원(M병원) 등이었다.

MRI진단료의 경우 요·천추검사는 최저 24만7000원(M, N병원), 최고 79만2000원(C병원)으로 조사됐다.

설립유형별로는 대학병원이 최저 43만원(D병원)에서 최고 79만2000원(C병원), 대형공립병원이 최저 50만원(S병원)에서 최고 72만5000원 (W병원, 26만9000원~72만5000원), 보훈·산재·지방의료원이 최저 24만7000원(N병원)에서 최고 50만원(A병원), 민간병원이 최저 24만7000원(M병원, 24만7000원~29만6000원)에서 최고 64만5000원(K병원)이었다.

치과임플란트료는 최저 90만원에서(A병원, 90~22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 (W병원, 250~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치과임플란트는 부위나 재료 종류를 불문한 치아 한대당 비용으로 설립유형별로 대학병원이 최저 105만원(S병원, 105~2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D병원, 230~350만원), 대형공립병원이 최저 120만원(S병원, 120~18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W병원, 250~400만원), 보훈·산재·지방 의료원이 최저 120만원(I병원, 120~140만원/D병원, 120~150만원)에서 최고 350만원(J병원, 140~350만원), 민간병원이 최저 90만원(A병원, 90~220만원)에서 최고 370만원(W병원, 140~370만원)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종합병원의 비급여 가격정보는 지난해 12월에 조사된 가격으로 그 이후에 변경된 가격은 반영되지 않아 일부 항목의 경우 종합병원의 고지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가격변경이 발생한 종합병원에서는 가격변경 절차에 따라 신청을 하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비급여 가격공개 정보는 올 4월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m.hira.or.kr)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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