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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 대상 치매 교육 실시

입력 2025-07-14 16:54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협력…치매 증상 이해 및 조기 대응 역량 제고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 교수가 적십자봉사원들에게 치매의 의학적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류창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 교수가 적십자봉사원들에게 치매의 의학적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협력해 적십자봉사원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적십자봉사원이 결연 가정에 밑반찬과 구호품을 전달하며 접하는 취약계층 가운데 치매나 경도인지장애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남부봉사관에서 진행됐다. 강사로는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류창환 신경과 전문의가 나서 ‘치매의 의학적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서울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적십자봉사원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치매의 정의와 주요 원인, △증상과 진행 경과, △진단 및 치료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봉사원들은 교육을 통해 독거노인 및 고독사 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습득했다.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치매안심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조기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관악구 적십자사봉사회 오영주 회장은 “어르신들 중 일부는 망상 증상을 보이며 현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도 있어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다 적절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지난해 9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이후, 독거노인 2,716세대와 고독사 위험군 788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정서 지원 및 치매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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