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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할배의 초간단 레시피(12)] 비가 오는 날의 '고기빈대떡'

기사입력 2014-04-29 16:38

※네이버 지식IN 파워지식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스머프 할배 정성기님의 블로그 글을 저희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사이트 성격에 맞게 재구성-편집한 기사입니다. <편집자주>


글ㆍ사진| 정성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먹는데 정말 빈대떡을 부쳐서 막걸리를 한잔 하면 참 좋은 것 같은데 오늘은 먼저 노인들을 위한 영양식으로 고기빈대떡을 맛있게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려고 해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노인들을 치아가 부실하여 단단한 식재료나 매운맛이 강한 것은 피하고 다진 돼지고기와 간단한 양념과 계란을 풀어 조리를 하면 드시기에 아주 좋습니다.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우선 밀가루를 이렇게 큰 그릇에 담아 반죽을 위해 준비해야지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빈대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을 아주 묽게 해야는데 미리 소금을 티스푼으로 1/2 정도 붓고 숟가락으로 좌삼삼 우삼삼 부드럽게 돌리고 밀고 당기고 하면서 밀가루가 엉기지 않게 저어서 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그리고 바로 다진 돼지고기와 잘게 썬 양파를 준비하여 대기시켜야 해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미리 이렇게 다진 돼지고기와 양파를 살짝 볶아야 하는데 진한 키스처럼 시간을 끌면 본론이 재미없으니 잠시 촉촉하게 하고 열을 너무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이렇게 분위기를 띄운 후에 다시 다른 그릇에 붓고 다음 단계를 위해 숨을 고르는 것이 정치나 연애나 모두 같은데 음식을 만들 때도 정치에서 반대 정적들을 요리하듯 해야 하고 연애도 상대에게 줄듯 말듯 하면서 요리해야 그 맛도 "주고 싶은 마음, 먹고 싶은 마음"에서 마무리가 되어야 "음 그래. 바로 이 맛이야."가 나오며 "흐응, 다시 한 번"이란 야한 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그리고 바로 계란을 하나 이렇게 풀어서 준비를 하면 정말 좋습니다.​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계란 푼 것을 묽게 밀가루를 반죽한 것에 부어서 합방을 시킬 준비를 해야지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계란 푼 것과 묽게 반죽한 밀가루에 다진 돼지고기 볶은 것을 부으면 됩니다.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정말 빈대떡을 부치는데 제 모양이 나오려면 몇 번은 망가지고 깨지고 갈라지고 하는데 인생사가 다 그런 것처럼 빈대떡 한 장도 산전수전 공중전도 겪어야 하고 프라이팬에서 뒤집는 일이 그만큼 어려운 것인데 요새 우리나라 정부가 일하는 것을 보면 파전이나 고기빈대떡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영양사 면허도 없는 무면허 요리사 같아 식중독에 걸릴 것 같아 정말로 불안해요.


▲스머프 학고제의 사랑방 (http://blog.naver.com/adcsk)

보기에는 이래도 이만큼 모양을 갖추려면 화류계에서 돈을 어지간히 푼 난봉꾼이 만든 옥동자 같은 작품이라고 보는데 카메라가 똑딱이라 그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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