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전 세계 감염병 유행 상황을 평가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되는 ‘2026년 3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총 25개국을 지정했습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이란 치명률이 높고 전염력이 강한 에볼라바이러스, 메르스, 페스트 등의 위험한 병이 유행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입니다.
이번에 질병관리청에서 정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중동 지역 (13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란,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등 △아시아 지역 (5개국):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중국(광둥성·쓰촨성 등 일부 지역) △아프리카 지역 (6개국): 남수단,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에티오피아,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미주 지역 (1개국): 미국(뉴멕시코주, 워싱턴주) 등 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나라 전체가 아니라 특정 주나 성(지역) 단위로 지정되었으므로 가시기 전에 방문 지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지정된 국가를 방문하거나, 다른 나라를 거쳐서(경유) 입국하는 분들은 반드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또는 스마트폰 Q-CODE)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검역법에 따라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Q-CODE(큐코드)'를 미리 입력해 두면 공항을 더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어 편리합니다.
위험 지역을 다녀온 출입국자에게는 질병관리청에서 안내 문자가 발송됩니다. 문자를 받으셨다면 집에 돌아온 후 21일 동안 열이 나거나 배가 아픈지 등 몸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 기간에 고열, 두통, 구토, 설사, 복통 같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곧장 가기 전에 즉시 1339(질병관리청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로 먼저 전화해 상담을 받고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도 의사 선생님께 해외에 다녀온 사실을 꼭 이야기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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