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6~8월)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25.6도)보다도 0.1도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사우나 초입에 들어섰을 때처럼 숨이 턱 막히는 수준의 더위였습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도 29.7일로, 한 달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은 이보다 더 더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고령층은 폭염에 더욱 취약합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작은 온도 변화에도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염이 이어질 때는 가급적 한낮 시간대 외출과 야외 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자주 섭취하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 온도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보호자와 가족, 주변 이웃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고령층이 밀폐된 집안이나 자동차 등 기온이 높은 장소에 홀로 머무르지 않도록 살펴야 하며,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이상 증세가 보이면 즉시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어지럼증, 두통, 극심한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온열질환을 의심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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