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부터 AI까지 인프라 전환 본격화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2026년 국내 시니어 산업의 흐름을 관통할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인프라(I.N.F.R.A)’를 제시했다.
케어닥은 공공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노인 돌봄의 현황을 분석한 ‘2025년 노인돌봄공백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한 보고서로, 3년 사이 노인 돌봄 공백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케어닥은 2026년 1000만 노인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전환점으로 보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시니어를 위한 인프라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니어 산업 전반의 변화를 INFRA라는 키워드로 압축해 제시했다.
특히 돌봄, 의료, 금융, 주거, AI 등 5개 핵심 영역에서 나타날 제도적 변화와 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키워드 INFRA는 △통합돌봄 시대의 개막(Integrated Care) △노인의학의 진화(Next-Gen Senior Healthcare) △시니어 금융 경쟁 확대(Financial Competition for Seniors) △실버타운 스펙트럼 확장(Retirement Housing Spectrum) △AI 및 IoT의 돌봄 현장 도입 본격화(AI for Care) 를 뜻한다.
가장 먼저 체감될 변화는 통합 돌봄 시대의 개막(Integrated Care)이다. 3월 27일부터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 제공된다. 이로 인해 전국적인 돌봄 공백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 폐지, 간병비 자부담 인하 등 취약계층의 의료 및 간병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다양한 민관 주체가 참여하는 통합 돌봄 협업 모델에 대한 논의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학의 진화(Next-Gen Senior Healthcare) 트렌드 역시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평균 수명이 OECD 상위권 수준으로 높아지며 건강 수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고령층의 예방의료와 전문 진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령 전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의료 기관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올 해는 전문 노인의학을 바탕으로 한 고령 친화 진료 트렌드가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는 시니어 금융 경쟁 확대(Financial Competition for Seniors)에 가속도화 될 전망이다. 주요 금융권은 지난해 이미 연금 및 자산 관리를 위한 시니어 전용 브랜드 채널을 적극 강화했다. 신한 SOL메이트, KB골든라이프센터, 우리 원더 라이프, 하나 더 넥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시니어 금융 상품 영역이 치매 리스크 관리, 주거 및 요양 연계 등 생활밀착형 분야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업무 보고를 통해 치매머니와 노후자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생활 체감형 보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니어 자산 관리 및 리스크 대응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실버타운 스펙트럼 확장(Retirement Housing Spectrum) 역시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양적 확장을 거친 시장이 양극화를 넘어 다변화 국면으로 접어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9월 착공 예정인 동탄 헬스케어 리츠를 비롯해 보급형부터 초고급형까지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공공형 실버타운 확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케어오퍼레이션, 파르나스호텔, KB골든라이프케어 등 시니어 하우징 전문 운영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단순 공급을 넘어 서비스 운영 역량이 시니어 주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AI·IoT 기반 돌봄 인프라 확산(AI for Care) 역시 체감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2026년 AI 스마트홈과 스마트복지시설 시범사업 추진, 첨단 복지 기술 상용화 지원을 예고한 만큼 공공 돌봄 영역에서 관련 기술의 실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안부전화, 웨어러블 기반 공공 헬스케어 서비스 등은 이미 현장에 도입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돌봄 과정 전반에서 디지털 인프라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복지용구 예비급여 3차 시범사업을 통해 신기술 복지용구의 실사용 및 검증을 추진 중이며, 올해 1월부터는 AI·IoT 기반 복지용구에 대해 본인부담률 30% 조건으로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
케어닥은 국내 대표 시니어 토탈 케어 플랫폼으로서 돌봄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응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돌봄 수요와 제도 환경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현실적 돌봄 공백 해소를 실현하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병 대표는 "2026년은 초고령 사회에의 정책적, 산업적 대응이 한 단계 발전하고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해 그 변화를 담은 5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기반의 노하우와 산업 트렌드를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어르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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