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투데이·이투데이피엔씨 주최 ‘2025 한일 시니어 포럼’ 개최

정 장관은 “지난해 한국은 노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전체의 20%를 초과하며 유례없이 급격한 초고령사회를 맞이했다”며 “다가올 2030년에는 1955~1963년 생 베이비부머 세대가 7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대거 들어오며 의료 및 돌봄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이를 대응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지금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등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려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통합 돌봄 제도의 전국적인 확대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내년 3월부터는 시설이나 병원에 입소하지 않고도 거주하는 곳에서 요양·의료·돌봄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가사, 식사, 이동지원 등 일상생활 돌봄 서비스를 확충하고 보건소를 중심으로 건강관리와 노쇠예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정 장관은 첨단 기술과의 연계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확충하고 리빙랩 등 R&D와 사업화 기반을 마련해 고령친화산업 활성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요양 보호사 등 돌봄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2025 한일시니어포럼으로 양국의 고령화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간 의미 있는 시사점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현장과 학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한일시니어포럼은 이투데이와 이투데이피엔씨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후원해 올해 첫 막을 올렸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실버 경제 발전 방안과 초고령 사회 대처 해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