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임직원 정년 66세로 연장
관광ㆍ호텔 분야 맞춤형 전문가 양성과정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가 서울 중구청과 함께 마련한 ‘호텔 시설·보안 전문가 양성과정’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과정에는 호텔 시설관리·영선·보안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 50명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1일차 직무설명회 및 취업 역량 강화 교육 △2~3일차 호텔 직무 소양 교육과 소방·전기·안전 등 기초 기술 교육 △4일차 호텔 현장실습 △5일차 구인행사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단기간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 요구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수료 즉시 취업 기회를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중장년내일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전략산업인 관광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2년간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여성 호텔리어 양성과정’, ‘호텔 객실부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8개의 특화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총 297명의 중장년이 교육에 참여해 관련 분야로의 재취업을 모색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호텔업 현장의 인력난 완화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관련 특화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시설·보안 직무는 관광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며, 숙련 인력 확보가 절실한 분야”라며 “이번 과정이 중장년 재취업 활성화와 관광 산업 인력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니어 친화적 고용환경 구축에 속도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임직원 정년을 만 66세로 공식 연장하며 지속가능한 시니어 고용 체계 확립에 나선다. 국내 돌봄 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결정으로, 고령화 속 노동력 감소에 대응하려는 새로운 고용 모델이라는 평가다.
최근 정부가 법적 정년을 65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정년 연장은 사회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케어닥은 이러한 흐름에 한발 앞서 대응하며, 현행 법정 정년(60세)을 넘어 만 66세로 정년 연장을 결정했다. 이번 정책은 현재 재직 중인 전 임직원에게 우선 적용되며, 향후 신규 입사자에게도 동일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케어닥은 특히 시니어 인력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돌봄 서비스 특성상 방문요양, 재가돌봄, 상담 등 경험과 연륜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직무가 많아, 회사는 그동안 연령과 무관한 역량 중심의 채용·인사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또한 50대 이상을 중심으로 노인 돌봄 전문가 ‘케어코디’를 꾸준히 배출하는 등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돌봄 산업을 이끌어가는 시니어 인력의 지속 고용을 보장하고, 이들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더욱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국내 대표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시니어 친화적 고용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