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응 핵심 전략 논의… R&D 로드맵 중간결과 공개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돌봄인력 부족, 독거노인 증가, 만성질환 관리 부담 등 초고령사회의 현실적 문제를 기술혁신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이 흔들릴 수 있다”며 “에이지테크는 초고령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산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저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에이지테크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초고령사회 대응의 주요 축으로 삼아 △기술 투자 확대 △실증 인프라 구축 △수요 창출 △규제개선 △거버넌스 확립 등 전 주기에 걸쳐 대폭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5월 출범한 민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서비스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 및 기술개발 방향을 보완해왔다.
카이스트(KAIST) 교수진 10여 명이 수행 중인 로드맵 연구 중간보고도 이어졌다. 보고서에는 에이지테크 정의, 해외의 기술개발 정책, 5대 기술 분야 및 24개 세부 기술유형을 제시했다. 각 기술유형별 R&D 방향과 실증·데이터 확보·플랫폼·표준화·제도 개선 방향도 제안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번 R&D 로드맵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에이지테크 기술 범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문제해결 중심의 기술개발 전략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남은 연구기간 동안 기술별 투자전략을 구체화해 나가면서도, 지역 기반 실증, 국제표준 대응, 제도개선 등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충실한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