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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초록빛 능력

입력 2025-12-18 06:00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48년 출범, 나눔을 선두하다


“세상의 변화를 이끌 힘은 누구에게나 있다.”

초록우산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다. ‘그린리더클럽(Green Leader Club)’은 그 믿음에서 출발했다. 누구나 가진 ‘초록빛 능력’을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사람들, 바로 초록우산의 그린리더다. 기부가 일상의 문화가 되고, 나눔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자리 잡는 그 길의 중심에 있다.


77년, 아이들의 행복을 지켜온 이름

1948년 출범한 초록우산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 아래 국내외 아동의 권리를 지켜온 대표적인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전국 18개 지역 본부와 7개 복지관, 6개 가정위탁지원센터, 4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 건강, 자립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26개국에서도 재난과 빈곤, 차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며 ‘어디서나 어린이 곁에 있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투명한 후원금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으로 9년 연속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 만점을 받은 신뢰의 상징이기도 하다.


나눔을 리드하는 사람들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은 2022년 7월 출범한 초록우산의 중·고액 후원자 모임이다. 2025년 10월 기준, 1세부터 97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약 9900명의 후원자와 기업,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폭넓은 참여층이 ‘나눔은 특별한 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천’임을 보여준다.

그린리더클럽의 후원 기준은 정기후원 10만 원 이상(5년 누적 1000만 원 이상)인 리더 레벨과 정기후원 50만 원 이상(5년 누적 5000만 원 이상)인 프라임 레벨로 나뉜다. 금액의 크기보다 꾸준한 참여와 진정성 있는 나눔의 의지가 중요하다. 초록우산은 이러한 후원자들을 ‘아이들의 성장 파트너이자 변화의 리더’로 예우한다.

초록우산은 누구나 아이들을 돕는 ‘초록빛 능력’을 지녔다는 믿음 아래,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리더클럽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후원자의 인생 전환점과 아이들의 미래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나눔의 여정이다. ‘부모가 되는 순간’이나 ‘승진의 기쁨’ 등 개인적인 성장의 순간을 나눔으로 확장해, 기부가 곧 세상을 밝히는 선택임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린리더의 가치

그린리더는 초록우산의 여러 중점 사업을 경험하고 그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후원자에게 ‘나눔 포토 액자’를 전달해 첫 기부의 순간을 기념할 수 있으며, 사업장을 운영하는 후원자에게는 ‘그린리더 현판 패키지(현판, 도어 스티커, 와블러 등)’를 제공한다. 또한 초록우산은 후원자의 관심 분야에 따라 맞춤형 기부 컨설팅을 진행하고, 후원금 사용 과정을 투명하게 보고한다. 위촉식과 감사장 전달, 아동과 함께하는 행사 초청, 국내 사업장 방문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류 기회도 열린다.

이러한 예우는 단순한 혜택이 아닌, 후원자가 ‘아이들 성장 동행 주체’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후원 아동의 변화 소식을 전달해, 나눔의 성과가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체감하게 한다.


나눔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향해

그린리더클럽의 후원금은 초록우산의 핵심 중점 사업인 △인재 양성 지원사업 △가족 돌봄 아동 지원사업 △이주 배경 아동 지원사업 △자립 준비 청년 지원사업 △위기 영아 지원사업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능을 포기하지 않도록 학비와 교육비를 지원하며, ‘가족 돌봄 아동 지원사업’은 부모의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가족을 돌보는 아동·청소년에게 학업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주 배경 아동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이주가정 아이들의 학습과 정서 적응을 돕고, ‘자립 준비 청년 지원사업’은 보호 종료 이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위기 영아 지원사업’을 통해 생존을 위협받는 영아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미술을 배우며 꿈을 키운 아동은 예술 영재로 성장했고,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할 뻔한 아동은 전국 수석의 성과를 거뒀다. 가족을 돌보며 스스로의 꿈을 잃어가던 아동은 자신을 다시 찾아갔다. 작은 기부의 씨앗이 이렇게 아이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피워내는 것이다.

초록우산이라는 이름에는 아동을 감싸는 ‘보호’의 의미가 담겨 있지만, 그 보호는 단지 머물게 하는 울타리가 아니다. 아동이 현실에 멈추지 않고, 미흡한 제도에 가로막히거나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단순한 보호를 넘어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상에 초록우산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그린리더클럽은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함께 이끄는 또 하나의 초록우산이다.

나눔은 결코 거창하지 않다. 중요한 건 ‘누군가의 내일을 위해 오늘 마음을 내어놓는 일’이다. 세상을 바꾸는 초록빛 능력, 그 출발점은 바로 ‘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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