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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필독 정보통] 서울시, 약자 돕는 동행일자리 확대 시행

입력 2025-11-25 09:21

취업취약계층이 또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自助) 기반’ 공공일자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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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약자 돕는 '동행 일자리' 참여 문턱 낮췄다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가 취업 취약계층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과정에서 일경험을 쌓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내년에도 확대한다.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서울시는 공공 서비스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며,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돌봄·안전·환경 등 다양한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에는 총 6598명이 사회안전, 돌봄·건강, 디지털, 기후환경, 경제 등 5개 분야 729개 사업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더 많은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중위소득 기준은 기존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상향되고, 그동안 참여가 제한되었던 생계·실업급여 수급자, 대학(원) 재학생도 참여가 가능해진다. 다만 동행일자리에 참여하는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의 경우 부정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에 취업 및 소득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

내년도 상반기 선발인원은 △사회안전 약자 지원 2275명(246개 사업) △돌봄·건강 약자 지원 875명(155개 사업) △디지털 약자 지원 691명(51개 사업) △기후환경 약자 지원 2274명(199개 사업) △경제 약자 지원 483명(78개 사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은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세대원 합산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합산재산 4억 99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1일 6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일급은 세전 6만 2000원 수준으로 월 평균 약 180만 원을 받는다.

기타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내용, 근로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치구별 모집 마감일이 다를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용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동행일자리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고용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자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 높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4050 인생 2막 설계 돕는 '인생디자인학교, 12월 6일 성과공유회 개최

▲인생디자인학교 수업(서울시청)
▲인생디자인학교 수업(서울시청)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12월 6일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에서 2025년 ‘인생디자인학교’ 성과공유회를 연다. 한 해 동안 인생디자인학교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실제 성과를 만들어낸 4050 중장년 세대의 도전 기록을 나누는 자리다.

‘인생디자인학교’는 서울시민대학이 운영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기를 맞은 4050 세대가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재정비하며 제2의 인생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동남권 캠퍼스에 더해 ‘다시가는 캠퍼스’까지 운영 장소를 확대했으며, 그 결과 상반기 257명, 하반기 288명 등 총 545명의 시민이 참여해 교육을 수료했다.

성과공유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인생디자인학교의 심화 과정인 ‘프로젝트 실험실’ 성과 발표다. 올해 프로젝트 실험실에는 100여 명이 참여해 △셀프 브랜딩 △스타트업(창업) △영상 콘텐츠 △글 콘텐츠 등 4개 분야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의 우수 참여자 4명이 무대에 올라, 일상의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로 발전하기까지의 경험을 직접 소개한다.

성과도 눈에 띈다. ‘스타트업’ 분야 참여자는 1인 기업 브랜딩을 거쳐 사업자 등록과 특허 출원까지 이어졌고, ‘영상 콘텐츠’ 분야의 50대 참여자는 유튜버로 데뷔해 짧은 시간 안에 쇼츠(Shorts) 영상 조회수 2000회를 돌파했다. ‘글 콘텐츠’ 분야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브런치에 연재하던 에세이를 엮어 전자책으로 정식 출간한 작가도 탄생했다.

현장에서는 ‘비전하우스 워크숍’을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그린 10년 후 자신의 미래 ‘비전 보드’, 각 프로젝트 결과물, 그리고 올해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함께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5년 참여자를 포함해 인생 2막 설계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12월 4일까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인생디자인학교 참여자들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그 경험과 노하우가 다른 시민들에게 이어지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인생 후반을 ‘나답게’ 깊고 단단하게 펼쳐나갈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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