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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출범,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회장 취임

입력 2025-11-05 10:34수정 2025-11-05 10:38

민간 플랫폼 손잡고 일·가정 양립·저출생 해법 모색…“가사와 돌봄은 사회의 책임”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연현주 초대 회장.(생활연구소 제공)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 연현주 초대 회장.(생활연구소 제공)

국내 주요 가사돌봄 플랫폼 기업들이 손잡고 산업 발전을 위한 연합체를 결성했다.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는 5일 출범과 함께 초대 협회장으로 (주)생활연구소 연현주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가사돌봄 산업의 제도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민간 연대체로, 종사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품질 향상,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연현주 협회장은 2017년 생활연구소를 창립해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청소연구소·청연케어)’을 운영하며, 가사돌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왔다.

이번 협회에는 생활연구소를 비롯해 ‘맘시터’를 운영하는 맘편한세상, ‘보살핌’을 운영하는 보살핌 등 주요 플랫폼이 참여했다. 향후 학계·연구기관·사회적기업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산업 전반의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회의 주요 과제는 가사돌봄 서비스의 활성화와 표준화, 플랫폼 종사자 처우 개선, 여성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정부 정책 제안 등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일·가정 양립 및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간담회에도 적극 참여해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가사돌봄 산업 실태조사 ▲표준 교육 커리큘럼 개발 ▲자율규제 및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 ▲‘가사돌봄산업 상생 백서’ 발간 등을 추진해 종사자 권익 보호와 산업 신뢰도 제고에 나선다.

연현주 협회장은 “가사와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부담이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민간 플랫폼이 중심이 되어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협회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사돌봄플랫폼협회는 오는 14일 국회에서 서영교 의원실과 공동으로 ‘2025 인구미래포럼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 ‘AI 혁신을 통한 일·생활 균형, 인구위기 답을 찾다’를 주제로, AI 기반 가사돌봄 서비스의 경제적 효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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