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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노래하는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 창단식

입력 2025-12-23 17:42

22일 창단식, 2026년 1월 8일부터 연습 시작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 창단식 기념 단체 사진.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 창단식 기념 단체 사진.

▲합창단 주요 인사들의 케이크 커팅식.
▲합창단 주요 인사들의 케이크 커팅식.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이 정식 창단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 창단식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투데이피엔씨 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합창단 조직위원회와 합창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호갑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창단식이 진행됐다.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은 시니어 합창단과 아동 합창단이 함께 유럽 연주 투어를 준비하는 국내 최초의 세대 공감 예술 프로젝트다. 합창단은 코리아 킨더코어와 연계해 운영된다. 손주들은 전문 어린이 합창단인 코리아 킨더코어에서 노래하고, 시니어들은 비바 브라보 합창단에서 연습한 뒤 최종 무대에서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한성환 단장은 이날 ‘손주사랑합창단’의 정체성에 대해 “나이 듦 속에서 시니어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를 품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니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합창을 넘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노년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축사는 신동민 이투데이피엔씨 대표가 맡았다. 신 대표는 “오늘은 단순히 하나의 합창단이 탄생하는 날이 아니라, 시니어의 삶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날”이라며 “노래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삶이고, 세월과 기억, 관계를 잇는 언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손주와 조부모가 같은 악보를 보고 같은 무대를 향해 서는 일은 연습실에서는 시간을 맞추는 일이지만, 무대 위에서는 인생을 나란히 부르는 일”이라며 “합창단의 여정이 음악의 도시 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는 언제든 시니어가 새로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아름다운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합창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르고 있다.
▲합창단원들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르고 있다.

이어 케이크 커팅식, 단원 상견례, 향후 활동 계획 공유가 이어졌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케이크 커팅식을 시작으로 단원 상견례와 향후 활동 계획 공유가 이어졌다.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은 내년 1월 8일부터 매주 목요일 강남 일대에서 정기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약 30명의 단원이 모였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오스트리아 빈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행사의 마지막으로 단원들은 크리스마스 캐럴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를 함께 불렀다. 이종기 서울로얄심포니오오케스트라 총감독(전 예원학교장)의 지휘 아래 울려 퍼진 노래에는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풍성하게 맞이하겠다는 바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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