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비바 브라보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비바 브라보 콘서트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니어 문화예술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공연으로 기획됐다.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는 50세 이상 꽃중년 세대를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문화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박정현, 김연우, 박기영, 이적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꽃중년 전문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처 프로젝트의 첫 무대로 ‘비바 브라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위한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는 1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장장 180분에 걸쳐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36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인생 2막을 살아가는 시니어들을 위한 음악과 공감의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주요 관객들이 시니어인 점을 고려해 콘서트로서는 이례적으로 20분간 인터미션(공연 중 쉬는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보 컬처 프로젝트’는 트렌디한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신규 문화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공연 시작 전부터 평화의전당 앞마당은 설렘으로 들썩였다.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했다. 50~70대 관객이 주를 이룬 가운데 젊은 세대 자녀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연의 사회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다. 그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멘트로 무대와 객석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비바 브라보 콘서트에서 가수 박기영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비바 브라보 콘서트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니어 문화예술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공연으로 기획됐다.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는 50세 이상 꽃중년 세대를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문화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박정현, 김연우, 박기영, 이적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첫 무대는 가수 박기영이 열었다. 그녀는 영화 ‘미션’의 삽입곡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며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힘 있는 고음이 홀 안을 가득 채우자, 객석에서는 한참 동안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이어 ‘나비’, ‘시작’, 그리고 ‘버터플라이’로 시니어 관객들에게 다시 도전할 용기를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앵콜곡 ‘Lonely Night’에서는 파워풀한 성량과 고음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비바 브라보 콘서트에서 가수 이적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비바 브라보 콘서트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니어 문화예술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공연으로 기획됐다.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는 50세 이상 꽃중년 세대를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문화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박정현, 김연우, 박기영, 이적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두 번째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이어받았다. 그는 ‘다행이다’를 부르며 특유의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연말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여러 생각이 교차하는 관객들을 위해 ‘말하는 대로’,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위로를 전했다. 감성적인 곡에 이어 ‘하늘을 달리다’에서는 관객 모두 일어나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했다. 앵콜곡 ‘왼손잡이‘에서도 파워풀한 무대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비바 브라보 콘서트에서 가수 박정현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비바 브라보 콘서트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니어 문화예술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공연으로 기획됐다.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는 50세 이상 꽃중년 세대를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문화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박정현, 김연우, 박기영, 이적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세 번째 무대는 ‘R&B 여왕’ 박정현이 맡았다. 그녀는 대표곡 ‘편지할게요’로 무대를 시작해, 따뜻한 감정선을 이어갔다. 박정현은 ‘나의 하루’까지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정현은 짧아진 가을과 겨울을 보내는 시니어 관객들의 따뜻한 연말을 기원하며 ‘You Raise Me Up’, ‘꿈에’로 따뜻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앵콜곡으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르며 역시 가창력을 내뿜으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비바 브라보 콘서트에서 가수 김연우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비바 브라보 콘서트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의 기획으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니어 문화예술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공연으로 기획됐다. 브라보 컬쳐 프로젝트는 50세 이상 꽃중년 세대를 위해 기획된 프리미엄 문화 브랜드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박정현, 김연우, 박기영, 이적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각자의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조현호 기자 hyunho@(이투데이DB)
마지막 무대는 김연우가 장식했다. 그는 잔잔한 선율 위에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나와 같다면’을 부르면서는 클라이맥스 구간에서 마이크를 쓰지 않고 오롯이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불러 감탄을 자아냈다. 시니어 관객을 위해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선곡하면서 무대에 앞서 객석의 관객에게 파뿌리 인형을 전달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연우는 ‘이 밤이 지나면’에 이어 앵콜곡 ‘내 사랑 내 곁에’를 열창했고, 관객이 모두 함께 따라 부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황혼육아 시간은 소진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손주를 돌보며 쌓은 경험은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자산이 된다. 아이의 생활 리듬을 읽고, 감정을 다루며, 안전을 책임졌던 시간은 돌봄 노동의 핵심 역량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꽃중년은 다시 일어설 수 있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일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자격과 직업으로 잇다 황혼육아 경험을 살려 아이 돌봄 일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선택지는 ‘아이돌보미’와 ‘베이비시터’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운영체계와 수입구조, 일의 성격은 분명히 다르다. 자신의 체력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공동육아에 나서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이 흐름은 조부모 세대에서도 뚜렷하다. 할머니·할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황혼육아 교실’이 잇따라 생겨나며, 조부모들은 이곳에서 육아를 배우고 서로의 경험을 나눈다. 기쁨과 고충을 공유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을 회복해간다. 더 나아가 실제 조부모·손주 관계를 넘어, 지역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는 ‘확장된 조손 감각’이 새로운 돌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함께 배우는 황혼육아가 필요해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황혼육아 교실’과 자조 모임은 지자
매주 목요일, 서울 강남의 한 연습실에서 맑고 단단한 화음이 울려 퍼진다. 약 30명의 시니어가 모여 만들어내는 목소리는 모두 다르지만, 어느 순간 하나로 어우러진다. 노래가 쌓일수록 공간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뭉클함이 감돈다. 이곳은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의 연습 현장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후원하는 비바 브라보 손주사랑합창단은 시니어 세대와 아동 세대가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세대 공감 예술 프로젝트다. 손주 세대는 전문 어린이 합창단 코리아 킨더코어에서, 시니어 세대는 비바 브라보 합창단에서 각각 연습한 뒤, 5월
손주를 안고 업는 일부터 밥 먹이기, 청소와 빨래 등 반복되는 집안일까지. 일상적인 육아 노동은 중년 이상에게 허리·무릎·손목 등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통증이 누적되면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문제는 신체적 피로에 그치지 않는다. ‘잘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과 육아에 대한 부담, 관계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는 심리적 소진으로 이어지기 쉽다. 육아가 기쁨이 아니라 부담으로 느껴지는 순간, 마음의 균형 역시 흔들린다. 신체 건강 측면에서는 장동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정신적·정서적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