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과 함께, 세계와 함께”… 시민 참여형 공개 행사로 확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자문 NGO인 대한은퇴자협회(KARP, 대표 주명룡)가 오는 10월 24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제80회 유엔의 날(UN Day)’을 기념하는 ‘광진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은퇴자협회가 20년간 내부 기념식 형태로 진행해 온 유엔의 날 행사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개 축제 형식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유엔의 평화·인권·지속가능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되새기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엔의 날은 1945년 10월 24일 유엔헌장이 발효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기념일이다. 유엔은 한국전쟁 당시 16개국의 참전과 국제 원조를 통해 한국의 자유와 재건을 지원했으며, 이후 경제개발·복지·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대한은퇴자협회는 “기후 위기, 지역 분쟁, 경제적 불평등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시민이 유엔과 가까워질수록 세계는 더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대한은퇴자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대한은퇴자협회는 199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한국에서 고령사회 정책·연금개혁·세대통합을 선도하며 25년째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