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지 방법도 미리 숙지
‘응급똑똑’앱, 병원·달빛어린이병원 등 정보 제공
12세 이하 소아 대상 ‘아이안심톡’ 이용 방법도
호흡곤란 등 심각한 증상 때는 즉시 119 신고

보건복지부는 3일부터 9일까지인 추석 연휴를 대비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1일 안내했다.
연휴 기간 몸이 아플 때는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경증이면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면 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진료과목, 진료여부 등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연휴 기간에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응급똑똑’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또한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해서는 소아·응급 전문의 등 전문의료인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호흡곤란,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할 수 있다. 증상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울 때도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일평균 약 8800개소)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하거나, 응급똑똑앱,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 시도 콜센터(국번없이 120)에 전화해 가까운 곳의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시도 및 시군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응급의료포털은 지역과 병원을 이용하려는 날짜를 선택하면 문 여는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강북구 기준으로 추석 당일인 연휴 때 문 여는 병원은 햇빛병원, 강북삼성의원, 미래소아청소년과의원 등이 있다. 다만 운영시간은 병원마다 달라 방문전 꼭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