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중심 시니어 산업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된다. 임팩트 투자 및 사회혁신 전문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시니어 산업 특화 청년 커뮤니티 시니어퓨처(SeniorFuture)는 지난 2일 청년 대상 시니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시니어 산업을 단순 복지 영역을 넘어 전 세대의 삶의 질과 사회문제 해결을 다루는 핵심 산업으로 인식하고, 청년층의 혁신 역량을 접목하려는 시도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및 사회혁신가 대상 시니어 산업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육성 △창업 유관기관 및 실사용자,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화 연계 △시니어 산업 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실행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니어퓨처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창업 교육과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 MYSC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IR(투자 유치 발표) 경진대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에게 실전 투자 연계 기회와 사회적 가치 확산 기반을 제공할 방침이다. MYSC는 이 과정에서 청년들의 시니어 산업 진출을 돕는 성장 파트너로 참여한다.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는 “초고령사회는 청년에게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은 청년들이 시니어 산업에 자연스럽게 진입하고 의미 있는 임팩트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퓨처는 청년이 주체가 돼 시니어 산업을 탐구하고 창업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유일의 커뮤니티다. 창업 교육, 아이디어톤, 세대 교류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MYSC는 임팩트 투자와 사회혁신 비즈니스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며 청년, 지역, 기후,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과 협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