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전미도, 10년 만에 재회… 내달 17일부터 링크아트에서
뮤지컬 ‘베르테르’ 25주년 기념 공연의 페어 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2000년 우리나라에서 초연된 뮤지컬 ‘베르테르’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괴테의 고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개된 페어 포스터는 엄기준·전미도, 양요섭·류인아, 김민석·이지혜 페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 중 한 장면을 담고 있다.
클래식 캐스트이자 10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엄기준·전미도는 <베르테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넘버 ‘우리는’의 한 장면을 담아냈다. 이어 뉴캐스트 양요섭·류인아는 넘버 ‘하룻밤이 천년’의 장면을, 뉴캐스트와 클래식 캐스트의 만남인 김민석·이지혜는 극 중 첫 만남인 ‘자석산의 전설’을 표현했다.
한편 뮤지컬 ‘베르테르’는 공연은 2025년 1월 17일(금)부터 3월 16일(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베르테르’와 ‘롯데’ 역 외에도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 역에 박재윤, 임정모가, ‘베르테르’의 곁에서 조언을 해주는 펍 여주인 ‘오르카’ 역에는 류수화, 이영미가, 낭만적인 정원사 ‘카인즈’ 역에는 김이담, 이봉준이 출연한다. 이번 시즌 클래식 캐스트와 뉴캐스트의 조합으로 지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처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