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고용통향’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한 가운데 5060세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1%로 전년 동월대비 2.0%p 상승했고, 취업자 수는 284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4만1000명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 47만2000명의 취업자가 늘어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은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뒤를 이은 건 24만5000명이 늘어난 50대였다. 20대 11만 7000명, 30대 1만8000명, 40대 2000명 등 중장년층 대비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 수가 84만1000명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이중 약 85%가 5060세대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연령계층별 실업자를 살펴보면, 전년 동월대비 20대(-7만2000명, -19.8%), 50대(-5만4000명, -28.2%), 60세 이상(-4만8000명, -26.2%)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30대(3000명, 2.1%)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1.8%p), 50대(-0.9%p), 60세 이상(-0.9%p) 등에서 하락했으나, 30대(0.1%p)에서 상승했다.
아울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이라 답한 이들을 연령계층별로 조사한 자료에서 전년 동월대비 50대(-6만9000명, -17.0%), 60세 이상(-5만9000명, -6.3%), 30대(-2만1000명, -7.7%)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반적으로 지난 해 동월 대비 5060세대가 취업 전선에 적극적으로 투입, 고용 시장에서 활기를 띄고 있음을 시사한다.